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기준을 안락한 삶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 고생하는 삶은 실패한 인생인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갈수록 진정성 있는 사랑이 어려워집니다. 사랑하면 고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성경은 사랑의 열매를‘사랑의 수고’라 했습니다. 사랑이 행복이나 기쁨이 아니라 수고라고 사랑의 기준을 분명히 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은 고생입니다. 사람이 진정한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꺼이 수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요? 그런 사랑을 하면, 수고한 것이 고생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이 됩니다. 그래서 사랑은 신비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빨리 성공해서 빨리 안락한 삶을 살고자 합니다. 그러니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그런 사랑을 할 수 없습니다. 고생은 싫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랑 때문에 자기 삶을 포기하고, 자유도 포기하고, 가족을 부양하고 육아와 살림 등, 온갖 고생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은 맘고생을 해야 하니 연애는 좋지만 결혼은 마다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결혼을 할 때 가지는 목표는 행복입니다. 행복을 위해 결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혼은 결코 낭만적이거나 안락하지 않습니다. 결혼하면 실제로 고생길이 열리는 것이니 그렇습니다. 결혼은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헌신을 위한 것이니..., 결혼은 내 곁에 있는 사람의 평생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비한 것은 그때 내 배우자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됩니다. 행복은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에게 있으니 말입니다. 행복은 사랑의 산물입니다. 행복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행복을 사랑의 과정 가운데 두셨습니다. 사랑의 수고를 할 때, 고생스럽지만 행복을 누립니다. 그래서 진정한 사랑은 항상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고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늘 행복하기만 해야 하는데 아픔이 있습니다.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시간, 건강, 물질, 재능, 마음, 마침내 자기 자신까지 희생해야 합니다. 그것이 사랑이고, 결혼이며 가족입니다. 고생하지 않는 사랑을 하겠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께도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 분도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희생하셨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신 것입니다. 그런데요... 신비하게도 그런 사랑에 행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생의 본질을 그 사랑에 두셨습니다. ...우린 그 분의 사랑받는 자녀들, 주님의 사랑하는 제자들이니 우리가 그런 사랑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내 아내와 남편을 그리고 자녀와 부모님을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그렇게 사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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