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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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은 없다!” (2021.07.04)

   영적세계를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매일 치르는 선한 싸움, 영적 싸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힘들어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적당히 하라고 충고를 합니다. 적당히 하라는 말은 너무 쉬운 해결책처럼 들리지만 영적현실을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현실은 영적 치열함의 강도가 점점 더해져 가고 있습니다.‘술 꿇고 담배 끊었으면 됐지, 뭘 또 해?’‘이정도 용서하면 됐지, 얼마나 더 해야 하니?’... 만약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이미 자기 자신과 타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일 겁니다. 신앙은 적당한 선에서 타협할 수 있는 협상 카드가 아닙니다. 신앙은 항상 절대가 아니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단마귀는 종종 세상에 매인 유명 그리스도인을 선전물로 곧잘 이용합니다. “누구누구도 그렇게 하던데, 너같이 유별나게 신앙 생활하는 사람도 없어. 제발 적당히 좀 해. 폼 나게 살면서 즐기기도 해야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종교의 목적아냐? 다른 종교들과도 연합을 이루고, 더 나아가 종교 간에 통합도 이루어야 하잖아?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다는 것은 독선이야. 상식적으로 말이 안 돼.”... 교회 안에도 세상 즐거움을 끊어 버리지 못하고 그 주변을 맴돌며 이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유혹 앞에 그리스도인은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기억하며 늘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 유혹에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치열한 영적전쟁은 곧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타협은 우리가 진리를 믿는 것을 버리고 최선이라고 느껴지는 것을 하도록 유혹합니다. 이 모두가 사단의 속임 수입니다. 2021년 후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타협하면 안 되는 일이 어떤 일이었는지 꼭 점검하고 재정비해야 합니다. 영적인 과제들을 다시 분명히 하고 기도로 준비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일상의 과제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신앙과 일상은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이 신앙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신앙하고 훈련되어지며 사단의 공격에 당당하게 맞서서 싸워야 합니다. 그 싸움의 첫 번째 단계가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내가 나를 넘어서지 않고서는 변화는 없습니다. 기도를 통해 나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인지하고 성령의 도움을 구하여 나 자신과 싸워 이겨야겠습니다. 그때 비로소 성장이 시작되고 그 믿음으로 우리가 변화되어 위대함에 이르는 것이 아닐까요?... 신앙생활에‘타협은 없다!’결단하고 후반기를 출발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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