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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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이글루’” (2021.07.11)

     북극 지방처럼 추운 곳에 이글루라는 얼음과 눈으로 만든 집이 있습니다. 영하 30도를 밑도는 찬바람이 불어도 이글루 안에서는 어린 아이를 키울 수 있을 정도로 따듯하답니다. 어린아이가 세찬 추위를 견디어 이기기를 바라는 것을 무리입니다. 그러나 이글루가 있다면 그 안에서 자라나 추위에도 사냥을 하며 먹을 것을 구해오는 강인한 성인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은 나의 산성이라는 고백을 자주 했습니다. 그 산성이 바로 이글루 같은 곳입니다. 그는 하나님만이 진정한 힘이시고 방패이심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같이 어려운 때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이글루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신앙하며 나만의 어떤 신앙의 세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는 독서가 당신의 이글루 일수도 있고, 가정이 당신의 이글루 일 수 있으며, 당신의 일터가 이글루 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어떤 일에도 금이 가거나 무너져 내리거나 세찬 바람이 새어 들어올 수 없는 이글루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을 생각과 마음에 둘 수 있다는 것은 삶이 변하는 일대 사건입니다. 우리가 가장 위험할 때는 약할 때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붙들지 못할 때가 바로 가장 위험한 위기의 때입니다. 세상이 주는 현상에 겁을 먹고 두려워 할 때 그 순간이 가장 큰 위기인 것입니다. 그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면 결국 불신앙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두려우니 결국 세상의 의지할 것을 찾게 되고 영원하지 않고 사라질 것을 붙잡으려 잘 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수많은 사람이 돈과 권력, 명예를 얻기 위해 자신의 무든 것을 받칩니다. 그러고 나서 마침내 원하는 것을 얻으면 복 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곧 무너질 것인데 말입니다. 다윗은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그 어떤 복보다 하나님을 가장 귀한 복으로 여겼습니다. 세상의 복을 좇으면 결국에는 실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순간에 두려움에 떨며 괴로워 할 것이 아니라 신앙의 이글루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야겠습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세찬 바람이 불어와도 염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실큐티는 우리의 안전한 이글루가 되어 줄 것입니다. 하루의 시작이 말씀과 기도라면 그보다 든든하고 안전한 이글루는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신뢰하며 믿음을 살아 우리의 일상이 안전한 하나님의 이글루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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