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이가 새 은행장으로 이제 막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퇴임하는 전 은행장의 사무실로 성큼 성큼 걸어 들어갔습니다. “은행장님, 충고의 말씀을 듣자고 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은행장님처럼 성공적인 은행가가 될 수 있을까요?” 전임 은행장은 다소 무뚝뚝한 말투로 대답했습니다. “두 단어이네.‘좋은 결정!’” 젊은 신임 은행장은 고마워하며 사무실을 나갔습니다. 그러나 이내 발길을 돌려 전임자의 사무실 문을 두드립니다. “자꾸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자기가 내린 결정이 좋은 것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압니까?” 전임 은행장이 말했습니다. “한 단어 이지요. 그것은‘경험!’” 신임 은행장은 나오다 말고 다시 전임 은행장 앞으로가서 질문했습니다. “또 뭡니까?” 신임은행장은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말이죠. 제가 어떻게 하면 그 경험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두 단어이지,‘나쁜 결정!’”... 무릎으로 기어 다니던 어린 아이가 두 발로 서서 걸어 다니기 위해서는 1,500번 이상을 넘어지고 일어나고 또 넘어지고 넘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펼치시고 삶의 과정을 중요한 인생의 도구로 이용하십니다. 한 순간에 어떤 일들이 만들어지는 것 보다는 과정을 통해 이뤄 가시기를 목표하십니다. 주님도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고기를 잡을 것을 말씀하실 때, 기적을 체험케 하는 일에도‘과정’이라는 것을 도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과정은 때로 고통일 수 있고 힘든 순간일 수 있습니다. 많은 갈등과 싸워야 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경험과 많은 부딪힘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이런 삶의 과정에 의미와 가치를 둡니다. 실패는 성공적인 삶을 위한 과정입니다. 성취를 위해서 과정은 필연적이기에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우리에게 절대필요인 것입니다. 그러니 신앙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됩니다. 처음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고 감격된 신앙의 삶이 시작되지만, 믿음의 길이 그리 녹녹치만은 않은 것을 곧 알게 됩니다. 믿음은 어린 아이가 걷기 위해 수많은 넘어짐을 겪어야 하듯이 성숙한 믿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많은 고난과 시련의 과정을 지나야 합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것이 없는 이유는 주님이‘우리와 함께 해 주시겠다.’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하려하면 거의 실패합니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 라면 그 어떤 것도 이길 수 있습니다. 인생의 길과 신앙의 길은 하나입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는 길입니다. 그분을 신뢰하고 모든 것을 주님의 손에 맡겨드리는 절대적인 삶이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목회칼럼
HOME > 칼럼과설교 > 목회칼럼
“인생의 필수 과정“ (2021.9.19)
-
“우분투ubuntu로 다시 화이팅!“ (2021.10.17)
-
“실패는 기회입니다!“ (2021.10.03)
-
“인생의 필수 과정“ (2021.9.19)
-
“서른네번째 에젤축제” (2021.09.12)
-
“날마다 차이를 내는 일상” (2021.09.05)
-
“한계에 도전하자” (2021.08.29)
-
“오직 믿음뿐이다!’” (2021.08.22)
-
“공동체를 주신 이유’” (2021.08.08)
-
“나의 어떠함을 넘어’” (2021.08.01)
-
“신앙의‘이글루’” (202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