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시대는‘빠름’에 중독된 시대입니다. 짧은 시간 내에 큰 결과를 이루어 내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고 간주합니다. 그래서 모든 일들의 목표가‘빨리 빨리’속도입니다. 이런 잘못된 문화들이 인간관계에 큰 손상을 입히고 있습니다. 그런 결과로 우리는 인간 상호간의 진지한 대면과 진지한 경청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현대의 사람들은 피상적인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언18장13절에서 잠언기자는 무엇보다도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조급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연을 듣지도 않고 대답하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종종 무안과 욕을 당할 것이라 경고합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며 이웃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정성만 있어도 우리의 만남은 감동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오늘 우리의 시대에 이런 지혜 있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조급함의 반대는 느긋함입니다. 느긋함의 여유는 인생을 결과의 관점이 아니라 과정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결과 이상으로 과정을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느긋함과 게으름은 차원이 다른 삶입니다. 느긋한 사람은 게으른 사람과는 다르게 결국 결과를 이루어 내는 사람입니다. 조급함의 가장 큰 손실은 인간관계 상실에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습니다. 인격의 교감, 소통을 통해서 우리는 비로소 신뢰를 가지고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목적의 이익만을 계산하는 조급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 시대는 조급함의 유혹을 경계하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그런 사람이어야 합니다.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느긋함의 여유로움으로 사람들을 섬기며 사는 그런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조급함은 죄입니다. 그 조급함 때문에 가족과 이웃,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시간의 마스터가 됩시다. 주님과 함께 여유 있는 삶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좀 천천히도 괜찮습니다. 방향이 분명하면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vip를 섬길 때도 인내하십시오. 포기 않고 섬기면 몇 년 후에 주님의 일에 동역자가 됩니다. 어느 목녀의 말이 생각납니다.“방심마라 vip야, 좀 있으면 목자 될껄!”, 꽃 피는 봄입니다. 하나님의 계절에 여유로움과 느긋함을 누리며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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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름을 추구하는 세상의 가치로 이해받지 못해 속상했던 맘을 여기서 위로 받습니다...
이제 다시 용기내어 세상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한주도 주님이 나의 삶을 사시도록 내어드리는 일에 성공하길 기도합니다~!!
날마다 자아 죽이기 놀이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