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하나님을 신앙하며 사는 성도에게 있어서 너무도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습니다. 감사는 믿음의 표현인 동시에 믿음의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믿음의 분량, 크기를 알고자 한다면 지금 내가 얼마나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를 점검하면 됩니다. 감사는 상황의 문제가 아닙니다. 감사는 감정의 문제도, 만족도의 문제도 아닌 것입니다.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녔고, 중요한 직분을 받아 섬김의 자리에 있다할지라도, 입에서 불만의 소리, 불평과 원망의 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 지금이 믿음을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믿음의 적신호가 켜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표현입니다. 현재 얼마나 감사의 삶을 살고 있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현재 믿음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믿음 있는 사람은 삶 자체가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위에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얼마나 표현하고 사십니까? 하나님을 신앙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 얼마나 감사를 표현하십니까? 성경은 우리에게‘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입고 사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많은 은혜와 사랑을 받고 사는데도 그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그런 세대의 중심에 우리가 있습니다. 이 시대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모든 상황과 현상을 인지하기 때문에 그 마음에 감사가 없습니다. 자기를 만족시키지 않는 모든 것, 모든 사람이 불평의 대상입니다. 지금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감사가 아니고 불평불만이라면 그건 단순하지 않은, 영적생활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므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2014년 추수감사절입니다. 지금 어떤 감사로 하나님을 예배하십니까? 살아온 날을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감사인데... 마음에서 표현되지 않으면 그 감사는 거짓일 확률이 높습니다. 인격적인 감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담은 감사가 있어야 겠습니다.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가족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에게도 감사를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사랑해주고 섬겨 주셨던 모든 분께‘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으면 합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진정한 감사를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감사를 고백하며 행복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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