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HOME > 칼럼과설교 > 목회칼럼

하나님의 가지치기 (2015.4.26)

한 그루의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4계절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새싹이 돋아나는 봄과 꽃피고 포도알이 형성되는 여름이 지나면 기다리던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수확의 기쁨도 잠시뿐 곧 닥쳐오는 황량한 겨울 동안 포도나무는 비료의 도움으로 다음해의 수확을 위한 영양분을 비축하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열매 맺는 삶을 위해서도 이 사계절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이 계절들이 순서 없이 닥친다는 것이겠죠. 예를 들어 인생의 푸르른 여름이 주는 찬란함을 잠시 즐기는 동안 예고도 없이 차디차고 매서운 겨울이 닥쳐옵니다. 그 겨울이 어떤 이에게는 사업의 실패일 수도 있고 부부사이의 심각한 갈등일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이에게는 가족을 잃은 슬픔일수도 있고 불치병과 같은 육체의 질병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 겨울이 주는 아픔 앞에서 사람들은 통곡하고 고통 합니다. 그렇지만 이 아픔들을 우리로 하여금 더 많은 삶의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 우리 내면의 불신앙의 죄악들의 가지들을 잘라내시는 하나님의 가지치기로 생각해보면 어떻겠습니까? 그 가지들을 잘라내면서 하나님의 심장도 함께 찢기는 아픔을 감당하실 것입니다. 가지치기를 받는 우리들 보다 오히려 가위를 들고 계신 그분의 마음이 더 아파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분은 분명히 소망 속에서 기뻐하실 겁니다. 그것은 가지치기가 끝난 다음 우리를 통해 맺게 될 그 많은 열매들을 기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통을 통한 하나님의 가지치기 사역이야말로 우리로 열매 맺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임을 생각하면서 매일 새벽에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이제 곧 5월입니다. 씨 뿌리는 파종의 계절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기도의 씨앗을 많이 뿌리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금요일 5월 첫날 함께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을 기대하면 좋겠습니다.


  1. No Image 21Jun
    by 박기명

    "남편 좀 봐 주세요." (2015. 6.21)

  2. No Image 14Jun
    by 박기명

    목장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2015.6.14)

  3. No Image 07Jun
    by 박기명

    메르스, 넘 두려워 마세요! (2015.6.7)

  4. No Image 31May
    by 박기명

    충실기와 성장기의 깨달음 (2015. 5. 31)

  5. No Image 17May
    by 박기명

    행복한 찰떡 가정! (2015.5.17)

  6. No Image 17May
    by 박기명

    참 믿음을 계승하는 부모가 됩시다. (2015.5.10)

  7. No Image 17May
    by 박기명

    사랑받는 아이가 사랑한다.(2015.5.3)

  8. No Image 26Apr
    by 박기명

    하나님의 가지치기 (2015.4.26)

  9. No Image 26Apr
    by 박기명

    소중한 일과 긴급한 일을 구별하자.(2015.4.19)

  10. No Image 05Apr
    by 박기명

    기쁨의 삶을 원하십니까?(2015.4.5)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44 Next
/ 44

교회안내

경기 부천시 경인로137번나길 2, 3층
Tel : 070 - 7372 - 0944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