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독교인들이 교회 나와서 신앙생활 할 때 제일 힘든 것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중에 가장 힘든 것은 돈 문제일 것입니다.
특별히 설교를 듣다보면 갈등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때는 물질 축복을 누리라고 하고, 어느 때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하고, 재물을 사랑하는 것은 우상숭배라고 하는 설교를 듣습니다. “그리스도인 재정 원칙”이라는 책을 쓴 크래그 힐이란 사람이 성경을 연구해 보니 ‘믿음’에 대한 구절은 215절, ‘구원’에 대한 구절은 218절인데 ‘재정’에 대한 구절은 2084절이라고 합니다. 10배정도 많은 강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현대인의 모든 삶이 재정, 돈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심지어 독도에서 사는 유일한 주민인 부부가 신문에 인터뷰기사가 나왔는데 ‘독도에서도 현찰이 필요합니다’하기에 한참 웃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돈을 어떤 시각에서 봐야 갈등이 없이 신앙생활 할 수 있을까요?
정리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돈, 재물 자체는 죄가 없습니다. 그것을 대하는 인간의 자세가 문제입니다.
돈이 하나님이 만드신 도구입니다. 돈 자체는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고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쉽게 구하게 하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어떤 관점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악하게 쓰여질 수도 있고 선하게 사용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호주머니에서 돈 한 장을 꺼내 보세요. 그 화폐, 누구 것입니까? 이 화폐를 구겨봅니다. 그리고 버리면 주워 갈까요? 여기에 침을 뱃고 발로 짓밟고 해서 버려도 주어 갈까요? (당근 주어 갑니다.) 그렇습니다. 왜요? 가치는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 돈을 참으로 귀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명을 걸고 이 돈을 벌려고 합니다.
성경에도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여러 곳에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돈이 힘이 있고 능력이 있으니 사람들은 이 돈에게 인격을 부여하고 돈을 섬기려 합니다.
그래서 돈이 신의 반열에 올라 있습니다. 그래서 마귀는 우리에게 속삭입니다.“돈이면 뭐든지 다 된다, 돈은 전능하다.
그래서 하나님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심각한 문제는 수많은 크리스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여기에 속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에 소망을 빼앗기고 현세가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물질’신, 맘몬에게 굴복한 성도인지 아니면 물질신을 정복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성도인지를 여러분 스스로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돈에 휘둘리는 사람이 아니라 돈을 다스릴 줄 아는 능력의 그리스도인이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