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에 푸릇푸릇한 나뭇잎들을 무성하게 달고 있던 나무는 가을이 되면 미련 없이 그 잎들을 떨쳐버립니다.
그렇게 해야만 자기를 보존할 수 있고, 새로운 삶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묵은 것을 버리지 않고는 새 것이 돋아나지 않는 법인데, 우리에게 가치 있는 삶을 위해서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본질적인 삶은 간소하고 단순합니다.
우리는‘나의 우선순위는 하나님 당신입니다’고백을 참 많이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에 있는데 또 다른 사람을 마음에 담을 수 있을까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것을 고집하는데 오직 주님만 내 삶을 채워달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너무 쉽게 다른 가치들과 주님을 저울질 하곤 합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선택의 결과 앞에, 죽음의 순간 주님의 심판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지금이 버려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지금 잡고 있는 것을 놓아야 합니다.
완전히 버리지 못한 이전의 습관과 욕심대신 주님으로 내 삶을 채워야 할 때입니다.
어떤 사람이 기차를 잘못 탔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차를 갈아탈 생각은 하지 않고 기차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했습니다.
기차 안을 청소하고 노약자를 도와주며, 배고픈 자에게 음식을 사 주는 등 많은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기차 안의 승객들은 그의 선행을 칭찬하며 고마워했습니다.
그러나 종착역은 그가 목적했던 곳이 아닌 전혀 다른 곳이었죠.
그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기차 안에서 선행을 베풀 것이 아니라 기차를 갈아탔어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잘못된 것을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향 전환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목표한 것을 위해 한 곳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일관성이 필요합니다. 일관성이란 꾸준함이고 성실함입니다. 그것은 어떤 어려움도 감내해낼 수 있는 저력입니다.
그래서 성숙한 인격의 뚜렷한 특징은 다름 아닌 일관성인 것입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어도, 풍부한 자원이 있어도, 훌륭한 환경을 갖추었어도 일관성이 부족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일관성은 '꾸준함, 성실, 인내, 정열'이라는 단어와 한 가족입니다.
2013년 ‘새로운 시작’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습니다.
버릴 것과 취할 것을 구별하고 과감하게 행동합시다. 새 출발은 항상 장엄합니다.
새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창공을 날 때가 아니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때도 아니며, 새가 창공을 날기 위해 깃을 활짝 펼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새로운 시작의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당신은 최고! 입니다. 그런 당신이 위대한‘하나님의 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