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는 영적 음식점입니다.
교회는 기존신자들 뿐 아니라 불신자들과 새로이 방문하는 분들이 끊임없이 있습니다.
이들이 교회를 찾는 것은 영적 음식을 구함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존신자들을 하나님의 말씀의 음식점에서 일하는 종업원, 즉 친철한 종업원으로 교회생활을 해야 합니다.
내일을 여는 교회는 영적음식점인데, 음식점엔 음식이 맛이 있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종업원이 친절해야 합니다.
한번은 꽤 소문난 어떤 음식점을 갔었습니다.
깍두기가 떨어져서 깍두기 좀 달랬더니 "주는 것이나 퍼 먹지, 뭘 더 달래" 하는 식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방에 들어가더니 그릇 부딪치는 소리가 나고 다투는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두 번 다시 그 음식점에 가지 않았는데 소문에 들으니 그 음식점 망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빈번한 개패업 업소가 음식점이랍니다.
하루에 수 백개의 음식점이 생기고 사라진답니다.
친절하지 않으면 문 닫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요즘 백화점이나 동사무소를 가보면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게 손님을 대하는 직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고객을 왕같이 여기고, 그들로부터 좋은 이미지를 얻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깨달음에서 일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교회들은 어떨까요? 직접 방문을 해보던가, 아니면 전화를 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전도는 열심히 하지만, 용기를 내서 교회에 나온 사람들을 친절히 맞이하는 교회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역사가 오래된 교회는 새로 온 교인에게 냉랭하게 대하고, 신생 부흥 교회는 기존 교인들과 새 교인들이 서로 알지 못해 서먹서먹한 게 사실입니다.
어느 연구에 의하면, 새 신자가 교회에 찾아오면 처음 10분 동안의 교회의 친절에 따라 자신이 그 교회를 계속 다닐지를 결정하며, 예배 후 10분 동안의 교회의 친절함은 새신자의 교회 정착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새 신자는 그 교회의 무엇보다 교회의 친절함에 근거해서 다시 그 교회에 올지를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새 신자 정착에 교회 교인들의 친절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심정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찾아 나온 vip들에게 마음에 기쁨을 주려고 힘쓰고 애써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고 주님의 생각이기 때문입니다.‘새로운 시작’의 한 모습을 제안합니다.
처음 보는 분들에게 다가가 인사하고 친절히 대하는 것입니다.
의도적인 만남입니다. 또 다른 성도들과 서먹한 관계라면 먼저 찾아가 인사하고 친절히 하는 의도적인 행동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은 관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