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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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위한, 하프타임" (2017.7.30)

어느 깊은 밤, 한 젊은이가 강가에서 돌이 가득 담긴 자루 몇 개를 발견하였습니다. 젊은이는 강가에 앉아 자루 속에 담긴 돌을 하나 둘씩 꺼내 무심코 강물 속으로 던졌습니다. 어느덧 모든 자루를 다 비우고 몇 개가 남았을 즈음 환히 아침 햇살이 비쳤습니다. 이때 그곳을 지나가던 이가 이 장면을 보면서 깜짝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젊은이가 던지고 있는 것은 돌이 아니라 다이아몬드 원석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생각 없이 던져버린 그것들이 다이아몬드라니요?... 그런데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심코 버린 값진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80세 된 할아버지가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70세 된 할아버지도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그런데 그 10, 20, 30년보다도 더 젊은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그냥 그 시간들을 무심코 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는 세월과 하나님께서 엮어주신 사랑 그리고 영원한 생명이 될 가르침들을 돌멩이인줄 알고 한 자루 두 자루 세 자루 그렇게 다 비우고, 이제 몇 개를 남긴 순간에서야 그 모든 것이 큰 실수였음을 알고 탄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후회 없기를 소원합니다. “나는 지금 인생의 어디쯤에 있을까?” “나는 과연 내 인생의 결실을 맺고나 있는지?”그래서 또 한 번 인간은 무엇 때문에 사는지를 물어보아야 합니다. 어느덧 7월을 지나 8월입니다. 가정마다 여름휴가를 보냅니다. 쉼의 시간이고 충전의 시간이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고민하는 시간이기도 해야 합니다. 하프타임은 전반전을 돌아보고 부족했던 부분들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소중합니다. 시간을 어떻게 쓰며 살지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매일 먹고 마시며 즐기는 일에 시간을 다 써버리면 안될 것이고, 세상을 좇느라 정신없이 살아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며 맡겨진 일상을 성실하게 살며 충성하는 것, 그것이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의 삶일 것입니다. 집회를 통해 각 개인과 가정, 일터와 공동체 가운데 주신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이 실천으로 이어질 때 삶의 영향력이 됩니다. 하프타임을 보내면서 구체적으로 적용되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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