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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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때문에...” (2020.12.20)

    정채봉 선생님의 어느 동화에서는 밤하늘에 별이 빛나는 이유를 별이 지구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중 꽃별이라고 불리는 한 별은 늘 멀리서만 바라보는 지구를 너무 사랑해서, 북극성을 찾아가 자신을 지구로 보내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북극성은 꽃별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지구로 꽃별을 보내주었고, 그리고 꽃별은 지구로 와서 별 불가사리가 되었답니다. ... 이 짧은 동화는 서로 다른 둘을 하나로 만드는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 합니다. 사랑은 각각 떨어진 별로 존재하기보다 함께 살고 싶어 합니다. 큰 별이 작은 불가사리처럼 수천 배 작아져도 괜찮습니다. 그것을 감내하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인간되기로 하신 꽃별이십니다. 예수님은 죄와 슬픔, 두려움 속에 있는 우리를 잘 아시고 그 곤경 속에서 인간과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큰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고 최고의 선물인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을 사랑하여 그들의 어머니가 되고 아빠가 되고 형, 누나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그들을 보호해 줍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사람들은 스스로 반려견이 되기를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사랑해도 그것만은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아도 스스로 반려견이 되고자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요? 창조주 하나님은 자신의 피조물인 인간을 너무 사랑하셔서 스스로 피조물인 인간이 되신 것입니다. 성탄절은 바로 그 사랑이 이 땅에 임한 날입니다.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낮추시고 희생하신 예수님께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죄로 인해 악취를 풍기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그래서 그 분이 임마누엘이십니다. 성탄을 맞으며 우리가 함께 해 주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우리의 그 사랑을 필요로 하는 그 한 사람에게 함께하는 임마누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그 분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공동체 지체들 모두에게 아기예수님의 사랑이 가득 넘치시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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