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에 높이 올라갈수록 그리고 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그만큼 바람이 거세지듯이,
삶과 신앙의 언덕도 그렇게 한 걸음씩 오를수록 유혹과 시련의 바람이 조금씩 강해진다.
때때로 마음이 아프고 힘에 겨워 낙심할지라도 우리는 믿음의 길, 사명의 길을 가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사랑과 격려가 필요하니 동행하는 이들에게 함께하는 사랑을 실천하자. 

본문의 솔로몬 이후 남유다 히스기야 왕,
히스기야는 히브리 말로 “하나님이 힘을 주시다.”란 뜻이다.
하나님께 복을 받음으로 태평성대로 나라를 다스리던 히스기야 왕이 병이 들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말하기를, 히스기야 왕이 일어나지 못하리라고 예언을 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잘 되어갈 때, 더욱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행동하며 조심해야 한다.
현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주신 것을 함께 나누며 맡은 일에 더욱 열심히 충성을 다해야 한다.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하니 그렇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위기의 순간에 히스기야 왕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믿음을 드러낸다. 
통곡하며 겸허한 마음, 회개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자신의 절박한 심정을 표현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반응하게 했다.
5절: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라”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신앙을 보고 계신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눈물을 보고 계신다.
그리고 그분은 사랑으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과 연결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첫째: 순종, 하나님과 연결된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이 있다.
(요 15:14 “너희가 나의 명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따르면 언제나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
정말로 하나님과 연결된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자.

둘째: 헌신, 하나님과 연결된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하는 헌신 된 열망이 있다.
욕심을 삼가고 예수그리스도로 충만 하자.
내게 주어진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 이것이 헌신 된 진실한 신앙의 모습이다.

이런 삶의 태도를 보일 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 복을 주실 것이다.

셋째: 인내, 하나님과 연결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떤 시련 속에도 인내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
히스기야 왕은 죽음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이것이 신앙이고 참믿음이다.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다.

넷째: 겸손, 하나님과 연결된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항상 겸손함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아 받은바 은혜에 감사하고 겸손함으로 나아가자.
(잠언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믿음으로 
겸손한 신앙으로 믿음을 살아가자.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더욱 복된 삶을 이루게 될 것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의 일에 열심을 내어 헌신 되며,

낙심하지 않고 인내하여 기도하고, 자랑보다 감사를 먼저 하며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엎드리는 하나님과 연결된 진실한 신앙을 통해

2022년 최고의 해로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