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한계, 능력의 한계를 알지 않고는 지혜의 힘, 능력의 힘을 올바로 얻지 못한다.
사람이 자신의 한계를 알지 않고서는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없다.
진정한 겸손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없는 정확한 부분을 헤아려 고백하는 것이 곧 겸손의 마음이다.

오늘의 현실은 영적으로 혼란한 시대이다.
진리를 찾는 것보다 참 진리를 따르는 것이 더 절실한 그런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다.
진짜 같은 가짜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따르는 신앙에 오류는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믿음이 크고 작던 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능력은 바른 믿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이다.

본문: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놀라운 사건.
주님께서 죽은 자도 살리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시려는 것이 아니다.
주님을 따르는 이들에게 죽음도 넘는 믿음을 갖게 하시려는 것이다.
나사로를 다시 살리시는 사건을 통해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음에 부활이 있다는 사실을 제자들이 믿을 수 있도록
부활의 믿음을 제자들에게 갖게 하시려는 목표를 가지셨다.

!믿음이 좋던 나사로의 누이동생 마르다와 마리아 두 자매의 태도.

마르다: “주님, 주님이 여기에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을 것입니다.”
- 주님은 병든 사람을 죽지 않게는 할 수 있지만 죽은 자를 살릴 수는 없다? 
우리의 신앙에도 이러한 믿음의 오류가 있다. 
말은 믿음으로이나 행동은 그렇지 않은 오류. 믿음은 지금을 사는 것이다.

예수님: “네 오라버니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마르다: “마지막 날 부활 때에 그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내가 압니다.”
- 앞으로 좋은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문제 앞에서 자신의 감정에 매몰되어 들어야 하는 귀가 막혀버리고

자기감정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상황에 믿음의 진정성을 잃었다.

믿음의 진정성은 어떤 형편, 상황에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예수님: “돌을 옮겨 놓아라”
마르다: “주님, 죽은 지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 예수그리스도와 함께하며 부활과 영생을 믿는 신앙인가?
이것이 신앙인들의 오류, 불신앙이다. 곧 오늘 우리들의 문제일 수 있다. 
예수님: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내 말을 들어주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해서입니다.

그들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후 예수님은 더 기적을 행하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가셨다.

믿음의 선진 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주님을 붙잡았다.
어떤 순간에도 현상에 매몰되지 않고 믿음을 살았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신다.
큰 문제가 갑자기 생기면 덜컥 겁부터 난다. 
그러나 그 순간에 문제의 크기만 생각하지 말고 마음과 생각, 말과 행동이 믿음인가를 점검하자.
정말 내가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리시는 예수님.
왜?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가 불쌍해서일까?
예수님을 보면서도 믿음에 굳게 서지 못하는 연약한 모습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믿음은 우리 스스로가 크게 하려 한다고 커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정말 믿고 예수님을 항상 생각하며 살면 믿음이 커진다.
 
우리는 병으로 쓰러질 수도,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 수도, 사업에 실패할 수 있다.
사기를 당할 수도, 배신을 당할 수도, 도저히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양할 기분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런데 그때 믿음이 필요하다.
문제에 매몰되지 않고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자.
진리를 찾고자 할 것이 아니라 진리를 따라 사는 일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말씀을 듣고 그대로 살고자 하면, 그 태도만으로도 지혜를 얻는다.
그 지혜로 통찰을 얻게 되어 인생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진리 되시는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오류 없는 믿음으로 일상에서 승리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이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