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말씀을 붙들고 일상에서 예배와 기도, 섬김에 힘을 쏟는 믿음이 최종적으로 승리한다.

어리석은 이들은 완벽하고 화려한 “각오”만 한다. 그러나 행동도, 달라진 일상도, 순종도 없는 각오는 실제가 아니다.

돋보기가 빛을 모아 한 군데 집중할 때 엄청난 열을 낸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건강한 마음과 몸, 건강한 영혼의 전인적인 온전함을 통해서 가정과 교회, 사회생활에서 조화로운 삶을 이루어 내고 제대로 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내려면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까?

오늘 우리는 다윗(“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의 삶을 통해서 그 지혜를 얻고자 한다.

사울 왕 때,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와 이스라엘이 위기에 처했을 때, 다윗이 하나님께 초점을 맞춤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한 사건이다. 골리앗은 거구에 창과 검으로 무장한 유명한 장수였고, 다윗은 물맷돌 다섯 개를 들고 골리앗 앞에 나아가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이스라엘 군대가 승리하게 했다.

일상을 살아가며 우리 힘으로는 도무지 감당하기 힘들고 두려운 골리앗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골리앗을 이기고 위기를 축복으로 바꿀 수 있을까? 위기를 만났을 때, 사울 왕과 이스라엘 군대와 같은 유형의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다윗 유형의 사람인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사울과 그의 군대는(삼상 17:11) 골리앗이 두려워서 도망쳤다. 그런데 소년 다윗은(26절) 골리앗을 그저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으로 보았다. 그의 외적인 것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다윗이 보기에 골리앗은 하나님을 모르는 할례 없는 사람,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사람에 불과했다. 그러니, 다윗은 골리앗이 두려울 일이 없었다.

골리앗보다 크신 하나님, 그분이 다윗 자신의 하나님이고 자신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었다. 다윗은 골리앗을 묵상하지 않았다. 비본질적인 것에 마음의 시선을 두지 않았다. 이미 일어난 문제를 묵상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에 문제의 본질을 보고 그 핵심을 볼 줄 알아야 문제를 이겨낼 수 있다.

다윗은 하나님을 묵상했고 하나님에 대한 확신에 차 있었다. (45,47절)

미국의 ‘피터 드러커’ 교수는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라는 자신의 책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이성적인 분석이 아니라, 용기라고 했다. 그는 네 가지 용기를 강조했다.

1,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판단 기준으로 선택하라.

다윗은 항상 현상 너머의 하나님을 의식했고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일상의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었다.

2, 문제가 아니라, 기회에 초점을 맞추라.

다윗이 왕이 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다윗은 하나님의 향한 믿음을 강화시켰다.

3, 자신의 독자적인 방향을 선택하라.

하나님께 묻고 정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일상을 살면 다른 삶을 경험하게 된다.

4, 무난하고 쉬운 목표보다는 확연한 차이를 낼 수 있는 높은 목표를 세워라.

다윗은 양들을 키울 때 수 많은 짐승의 공격에서 양들을 지켜낸 물맷돌 실력자이다. 그 실력이 골리앗을 목표하게 한다.

지금 우리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골리앗은 무엇일까?

시도 때도 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골리앗, 그게 무엇이든, 골리앗에 주눅 들지 말자.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면, 그러면 골리앗을 쓰러뜨릴 수 있다.

6월 우리 공동체가‘초점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목표해야 할 신앙이 무엇인지, 각 개인이 일상에서 맞춰야 하는 초점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며 준비합시다. 준비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집중합시다. 그래서 일상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골리앗을 넘어뜨리고 내가 나를 넘어 승리하는 우리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