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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마음 (2013.11.17)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편리하고 좋은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감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감사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마시는 물, 호흡하는 공기, 따뜻한 아침 햇살과 햇볕, 지난밤에 우리를 따뜻하게 감싼 이불, 때마다 내 앞에 놓인 밥상, 지금도 시끄럽게 떠드는 건강한 우리 아이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공간, 좋은 음악과 함께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 원하는 시간에 어김없이 탈 수 있는 버스와 지하철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사가 우리의 일상에 보석처럼 박혀 있습니다. 일상에서 감사를 두 배로 찾아내면 인생을 두 배로 사는 것입니다. 

감사는 자족과 만족을 줍니다. 잃어버린 것과 갖지 못한 것에 불평하지 말고 잃기 전까지 주신 것과 나에게도 남이 없는 것이 있음에 감사합시다. 감사는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일상의 감사에 눈뜨면 삶에 기쁨이 넘칩니다. 일상을 아무 일 없이 사는 것은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고 퇴근하는 일상은 기적입니다. 우리 몸의 70조개의 세포가 하나도 일탈하지 않고 정상 작동하는 것도 기적입니다. 보고 듣고 말하고 걷고 먹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모든 것이 감사요 기적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 이라는 은혜로운 고백과 '그래서 감사하다' 는 구원의 감격은 평생 기적을 경험하며 사는 행복의 원동력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감사하며 사는 것, 여기에 마르지 않는 생명이 있습니다. 더 좋은 것을 갖고 더 편안 것을 누려도 영적인 갈증은 해소되지 않습니다. 오직 영적행복의 열쇠는 하나님만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 한 분으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하지 않고 불평하면 하나님의 행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감사하지 않고 원망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매순간 감사를 발견하고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 없는 분주함은 지옥 바로 옆방에 사는 것이랍니다. 오늘도 푸른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주님 덕분에 모든 것에 감사하는 행복한 날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올 추수감사절은 그래서 더 가슴벅찹니다.


"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상[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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