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등학교 국어시험에 다음과 같은 문제 나왔습니다. <결심한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하고 곧 느슨하게 풀어지는 것을 무엇이라 할까요? 다음 ( )안에 들어갈 말을 쓰시오. 작 ( ) 삼 ( ),> 답은‘작심삼일’입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이 이렇게 답을 적었습니다. 작(은)삼(촌). 이 이야기를 읽으며 집에 작은 삼촌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맞아,맞아!”하며 웃을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대체로 집집마다 작은 삼촌이 문제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항상 문제가 작은 삼촌 작은 오빠인 것을 보면 말입니다. 현재 작은 삼촌들이 보면 억울한 일이지만, 왜 작은 삼촌들은 매번 작심삼일만 하는 걸까요? 하지만, 작심삼일은 작은 삼촌들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마음에 품었던 결심들은 사흘을 넘기지 못합니다. 아마도 모든 사람들은 다 한번쯤은 경험한 일들이라 생각합니다. 2014년을 맞으며 ‘다른 삶을 살겠다’결의에 찼던 우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4개월이 흐른 지금, 어떻습니까?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결심은 과거 언젠가 했던 것의 반복 아닙니까? 그것도 여러 번의 작심삼일을 거친..., 결심한 것들을 실천하기 힘든 이유는, 그 결심이 대부분 우리의‘습관’을 바꾸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습관을 바꾸는 일은 뇌구조가 변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한 달 이상의 같은 일을 반복을 해야 습관을 바꿀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다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작심’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습이 필요합니다. 삶을 사는 방식은 결심한다고 바뀌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지 결심하면 실천이 따라올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삶의 방식은 결단이 아니라 연습입니다. 신앙도 그렇습니다. 결심하고 기도하면 될까요? 기도했으면 행동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기도하고 받은 줄로 믿으면 이루리라 하신 주님의 말씀은 행동의 실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실천은 연습을 통해 가능해 집니다. 많이 연습할수록 빨리 이뤄집니다. 삼일 연습해서 수영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작심삼일 했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실천하기 위해 행동했다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동기를 보시기에 잘했다고 칭찬하십니다. 섬김의 실천이 그렇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일관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최선을 다하는 자녀에게 힘을 주시고 만족함을 주십니다. 섬김이 습관이 되도록 연습합시다. 작심삼일을 반복하면 연습되고 어느 순간 우리의 섬김이 열매를 이룰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더딘 것을 염려하지 말고, 멈출 것을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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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일의 성과보다 동기를 중요시 하신다는 말씀, 무척 위로가 됩니다.~^^
당장 성과 안 보여도..
작심삼일하고 좌절될지라도..
포기하지 않는 거~!!
처음 품었던 동기를 다시 일으켜 세워서 될 때까지 훈련하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