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키워드 중에‘소통’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우리 몸도 소통이 잘 되어야 병이 없습니다. 머리에 피가 소통되지 않는 병을 뇌경색이라고 말합니다. 몸에 피가 잘 소통되지 않는 것을 중풍이라고 하고, 심장에 피가 소통되지 않는 것을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이 병은 병원에 가다가 죽는 병입니다. 그런데 몸에만 피가 소통되지 않아서 병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관계도 그렇고 영적인 관계도 그렇습니다. 소통이 안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인간관계가 소통되지 않으면 관계 경색증 병에 걸립니다. 하나님과 소통되지 않으면 영적 경색증에 걸립니다. 피가 잘 소통되어야 건강하듯이 사람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통이 잘 되어야 건강한 인간관계가 이루어집니다. 가끔 생각해 봅니다. 옛날 핸드폰이 없었던 시대는 어떻게 살았을까? 지금은 핸드폰 없이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핸드폰을 두고 외부에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자꾸만 누가 전화할 것만 같아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결국, 핸드폰도 소통 때문에 생긴 도구입니다. 그만큼 소통은 우리가 사는 인간 사회에서 너무도 중요한 가치가 되었습니다. 설 명절을 맞아 가족친지들과 오랜 만에 즐거운 대화가 오고 가리라 생각됩니다. 그 대화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시기 바랍니다. 그럴려면 소통이 잘 이뤄져야 하겠죠. 유연성 있는 대화법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자기주장 보다는 상대의 이야기에 많이 공감해 줘야 합니다. 취임새를 넘어 주면 말하는 이가 더 신이 날 것입니다. 특별히 처가와 시댁어르신들에게 더 잘하시기 바랍니다. 서로가 소통되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입니다. 그때도 설명하려 하지 말고 복음이 자신에게 얼마나 좋은 지를 간증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모습 속에서 가족들이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합시다. 희생이 있는 섬김의 모습이면 됩니다. 명절은 기회입니다. 기도하고 준비하여 이번 설을 통해 온 가족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며느리들에게는 명절스트레스가 있습니다. 남편들은 아내와 잘 소통하시기 바랍니다.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며 협력하면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이 될 것입니다. 불통이 아닌 소통으로 온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명절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새해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