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젊은이가 소크라테스에게 인생 성공의 비법을 물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질문하는 청년에게 기꺼이 가르쳐 주겠다고 하면서 함께 강가로 내려갔습니다. 그들이 함께 강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물이 목에 차오를 때쯤, 소크라테스는 젊은이를 물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젊은 청년은 어우적거리며 필사적으로 물 밖으로 나오려 했지만 소크라테스는 더욱 힘을 주어 눌렀습니다. 그러다 젊음이의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을 때쯤 놓아 주면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자네가 물속에 있을 때 가장 원했던 것이 무엇이었나?’청년은 몹시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합니다. ‘공기요, 숨 막혀 죽을 뻔 했습니다!’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젊은 청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공의 비밀이라네. 자네가 물속에서 공기를 원했던 것과 똑같이 절박하게 성공을 갈망한다면 자네는 분명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네.”... 이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는 “강한 열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살면 성공한다는 공식은 나태하고 게으른 사람들에게 언제나 채찍이 되고 교훈이 됩니다. 이 이야기는 인생을 뱃놀이 정도로 인식하며 유유자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전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과연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살면 성공하게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열심히 살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바른 방향이고, 둘째는, 바른 목표입니다. 방향이 바르지 않으면 열심을 내도 허사입니다. 방향을 잘못잡고 열심을 낸다면 그 만큼 후회가 쌓일 것입니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후회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방향을 잘못 잡으면 열심히 살아도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겨누지 않고 쏘면 백퍼센트 빗나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화살을 쏘는 사람은 과녁을 향해 정조준하고 한 발 한 발 쏘는 것이 정상입니다. 아무렇게나 허공에 쏘아댄다면 한 발도 명중할 수 없는 것이죠. 그냥 열심히 쏘면 과녁에 맞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목표가 없는 인생은 허공에다 회살 쏘며 과녁에 명중되기를 바라는 어리석음입니다. 이 세상에는 하루하루를 그렇게 아무런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 이가 많습니다. 자기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기에 늘 바쁘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지만 그러나 정작 무엇 때문에 바쁜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에 묻혀 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인생에 열정이 필요합니다. 인생에서 열정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바른 방향, 바른 목표는 그 열정을 헛되게 하지 않게 하는 인생의 지혜입니다. 그 지혜를 통해, 살아온 2016년을 점검하고 새로운 2017년을 준비합시다. 지금은 인생의 방향과 목표를 하나님 안에서 다시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오직 기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