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은 인격의 상징이며 마음의 표현입니다. 시선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고 어떤 말과 행동을 할 것인가 짐작이 갑니다. 그래서 일까요. 어떤 이는 “마음의 글은 눈 속에 쓰여 있다.”고 했고 또 그 누구는 “눈은 말할 수도 이해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지에 빛나는 눈과 바른 시선은 마음의 평강과 삶의 의욕을 주고 희망과 용기를 얻게 합니다. 이런 사람은 올바른 판단을 내리며 성실하고 진실하지요. 어린 아기가 어머니의 젖을 물고 어머니를 바라보는 눈길은 사랑의 극치, 아름다움의 최상을 이룹니다. 그때 어머니와 아이는 눈빛으로 무한한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어머니는 아이의 시선만 보고도 마음의 상태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시선만으로도 서로는 사랑을 주고받습니다. 영국의 속담에는 “눈이 안정되지 않은 사람은 마음도 안정되어 있지 않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선이 흐트러지고 산만한 사람은 집중력이 없으니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의 눈을 보면 불안해하며 초점을 잃고 있습니다. 시선을 한 곳으로 집중할 수 없는 학생은 학업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시선이 흐리면 정신을 한 곳에 모을 수 없기에 목표를 이룰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바른 시선은 불의와 거짓을 굴복시키며, 불가능을 가능한 것으로 바꾸는 힘을 갖습니다. 바른 시선은 바른 태도와 행실에서 나옵니다. 성경 누가복음 11:34절에서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고 말씀한 것처럼, 자기의 생활이 정당하고 자랑스러울 때 그 시선은 빛나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삶은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바른 시선을 가지고 살 때 만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의 시선이 주님께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그러니 주님께 시선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의 눈이 빛날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자신의 삶에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삶의 기준선이 분명하니 두려울 것이 없는 것이죠. 바른 시선은 내 마음에 어떤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루의 삶을 내가 살 것인지? 아니면, 주님께 맡겨드리고 주님으로 사시게 할 것인지?... 어려운 시대를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시선은 항상 오직 주님이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마음으로 결정하고 내 귀에 들리도록 소리 내어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오직 주님뿐입니다!”...
2월 한 달, 당신의 귀에 들려지는 그 소리대로 이뤄지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