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관계라는 틀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생활의 모든 현장은 이 관계의 틀 안에서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그 관계의 틀이 좋으면 기쁘고 행복하고 관계설정이 잘못되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신앙은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이고 이웃과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삶이 것이죠. 하나님은 이 관계의 틀 속에서 사람이 행복하도록 인생을 설계하셨습니다. 좋은 관계의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기쁘고 즐거우며 만족스러운 이유가 그래서입니다. 그래서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관계를 잘 맺어야 합니다. 행복을 위한 기본단계입니다. 관계가 잘못되어 불편한 관계 가운데 있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기쁨 없고, 행복 없습니다. 삶의 만족함은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오늘은 예배예절 3번째로 '복장'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첫 만남의 첫 인상이 그 사람과의 관계설정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사람들은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합니다. 만남의 대상이 중요하면 할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매일 함께하는 신앙의 삶을 삽니다. 그 분은 우리의 아버지시고 또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할 때 자유함이 있습니다. 좋은 현상이죠.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일 예배는 하나님에게나 우리에게 특별함이 있습니다. 성도들의 삶 자체가 예배이기에 주일 예배도 별 다를 것이 없다고 혹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다릅니다. 구별됨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늘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특별함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 특별함에는 그것에 합당한 행동이 필요하죠. 사람들은 자신이 특별하게 대우받는다는 사실로 행복해 합니다. 반면 자신을 막 대한다 생각하면 서운하고 그 정도가 심하면 불쾌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중 주일예배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개인으로 삶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던 성도들이 연합하여 한 마음으로 예배하는 주일예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로 예루살렘 성전에서 모였던 '성회'이기 때문이고 하나님은 이 성회를 기뻐하셨습니다. 이 성회는 구별됨이었고 거룩한 모임이기에 하나님께 영광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성회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단정이 하고 구별됨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신약시대에 드리는 주일예배가 이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예배를 구별됨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앞서 관계에 대하여 말씀한대로 관계수준에 합당한 행동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예배예절이 중요한 것입니다.
복장은 몸에 관한 기본입니다. 복장을 단정히 해야 합니다. 그것이 마음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버릇없는 복장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배복장의 기준은 이렇게 하십시오. 중요한 분 앞에 나아갈 때의 몸과 마음으로 복장을 단정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인격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에 최고를 바라시는 분이 아님을 우리는 압니다. 최선을 다하시면 하나님은 흡족해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