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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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순종의 사람입니다.(2014.12.07)

미국 시골의 통나무집에 한 병약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그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어 집을 출입하는 데 늘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때부터 그 병약한 남자는 희망을 품고 매일 바위를 밀었습니다. 8개월이 지났을 무렵, 그 남자는 점차 자신의 꿈에 회의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바위의 위치가 변한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바위의 위치를 자세히 측량해 보았더니, 역시나 바위가 1인치도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현관에 앉아 지난 8개월 이상의 헛수고가 원통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이 찾아와 그 옆에 앉으시며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왜 그렇게 슬퍼하지?” 병약한 남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하나님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대로 지난 8개월 동안 희망을 품고 바위를 밀었는데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그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네게 바위를 옮기라고 말한 적이 없단다. 그냥 바위를 밀라고 했을 뿐이야. 이제 거울로 가서 너 자신을 보렴.” 거울 앞에 선 그 남자는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거울에 비쳐진 남자는 병약한 남자가 아니라 근육질의 남자였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이런 깨달음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밤마다 하던 기침이 없었구나! 매일 기분이 상쾌했었고, 잠도 잘 잤었지.” 하나님의 계획은 바위의 위치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그를 변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에게 일어난 변화는 바위를 옮겼기 때문이 아니라 바위를 밀었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순종은 우리가 표적을 바라기에 참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순종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발걸음이라면 가능할 것입니다. 순종의 결과는 우리의 예측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눈에 보이는 현실을 보고 인생의 성패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현실보다 최종의 결과가 삶을 결정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합니다. 순종하며 살기 어려운 이유를 알았다면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이유도 알았을 것입니다. 순종은 눈에 보이는표적이 아니라 말씀의 약속을 따라 살아가는 과정이기에 이 땅 에서 멋진 순종의 열매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순종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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