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싱글들과 함께 할 때가 넘 좋습니다. 기대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지금은 좋은 배필을 만나 행복하게 사는 자매인데... 그가 싱글 때 그랬습니다. ‘제 배우자는 언제쯤이나 나타날까요?’... ‘기도하면 반드시 주실 꺼야...’저의 대답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때 저의 그 대답을 들은 그는 답답한 심정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대답쯤은 나도 하겠다’ 싶었을 것입니다. ... 사실 싱글들에게 있어서 배우자의 만남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모든 대화는 다양하게 시작해도 대화의 끝은 다 이성교제와 배우자 문제로 끝나는 소위‘깔때기론’이란 것이 저의 청년시절 때에는 분명히 존재했었습니다. 지금도 다르지 않을 거 같은데(?)... 지금, 같은 질문을 받는 다면, 배우자가 언제쯤 나타날지 그 때를 말하기 보다는 세 가지 관점을 이야기 할 것입니다. 첫째는, 때를 놓치지 말라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경우에, 그리고 서로가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면 교제에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머뭇거리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고 시도하기를, 기준선을 넘지 않는 만남은 결과가 어찌 되었든 플러스 인생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주어지면 지혜롭게 호감을 표현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입니다. 두 번째는,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다 하더라도 그 사람과 일생을 함께 할 가능성이 100%가 아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람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연약함이 충돌하는 경우에 헤어짐이란 것이 이성교제에서는 자연스런 과정으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헤어짐 때문에 상처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헤어짐이란 단어를 사랑과 교제의 과정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틀림없이 그 과정은 인생의 플러스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열린 마음으로 때를 기다리면 또 기회는 오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때를 정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범사에 때가 있다는 것은 때를 정하고 노력할 필요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때를 정한다는 것은 주님의 시간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확신에서 출발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역은 하나님께 의지하고 의탁하면서 내가 해야 할 영역에서는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노력에는 방향과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일단 이성교제를 원하면 이성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기도원에서 40일 금식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주님 안에서 기준을 분명히 하고 적극적으로 주파수 대역을 맞춰야 합니다. 당부 드리는 것은, 세상 가치에 기준을 두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입니다. 가장 먼저 인격적인 만남을 기대해야 합니다.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환경과 조건에 너무 휘둘리지 않기를... 절대 가치가 아닌 것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싱글들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