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베풀어주시는 은혜와 복이 무엇인지는 민수기에 나오는 제사장 축도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보호와 은혜와 평안입니다. 평안이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평안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의 마지막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평강으로 번역된‘샬롬’의 어원적 의미는‘온전함’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 아니라 삶 전체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임을 강조한다 할 것입니다. 시편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했는데, 그것이 곧 하나님의 평안입니다. 밤에 잠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질적으로 다릅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부분적이고 일시적이고 조건적이죠. 그래서 겉으로는 평안해 보이지만 속은 불안하고 부패하고 혼란스러운 것이 세상의 평안입니다. 그런 평안은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변하면 곧 없어지는 안개와 같아서 영속적이지 못합니다. 또 세상 평안은 인간의 육체적 욕구가 충족되어야 느낄 수 있는 평안이니 조건적입니다. 그에 비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최후 승리에 대한 확신입니다. 지금 당장 여기에서는 가시적인 평안이 없다하더라도 주님께서 이미 이루신 최후 승리에 대한 확신과 신뢰로 참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요셉이 형들에 의해 이집트의 노예로 팔려갈 뿐 아니라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신앙으로 자신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꿈을 붙잡고 하나님의 최후 승리를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의 평안은 외부적인 조건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에 그 근거를 두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러기에 신앙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행복입니다. 그래서 그 분은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열어두셨습니다. 성경 말씀을 기준 삼고 매일을 살면 반드시 행복합니다. 세상이 주는 것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잠시 잠깐의 만족함이 행복이라고 속이는 세상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기준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되면 행복은 당연한 것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확신가운데서 일상이 평안하고 그래서 참 행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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