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사고가 났을 때 생과 사를 가르는 것은 순간의 선택입니다. 사고 수습 경험이 많은 응급요원의 말에 의하면 단 몇 초의 머뭇거림이 삶과 죽음을 가른다고 합니다. 1983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에서 일어난 비행기 사고를 분석해보니 사고를 당한 사람이 모두 5만 3천 4백 17명인데 생존자는 5만 천 2백 7명, 사망자는 2천 2백 10명입니다. 생존률이 무려 95.7%입니다. 연구진은 생존자와 사망자의 차이를 분석했는데, 연구결과는 그들의 생사는 단 90초 만에 갈렸다고 했습니다. 생존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잘못된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생존할 수 있는 사람들 중 80퍼센트가 우물쭈물하다가 죽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90초안에 비행기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데 어찌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다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것입니다.
빨리 가고 싶으면 남보다 빨리 움직여야 합니다. 사람들은 빨리 가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결과를 확신할 수 없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고민만 할 뿐!, 현실을 바꿔나갈 행동을 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싶다면서 책을 펴지도 않는다면, 외국에 나가 일하고 싶다면서 정작 영어공부를 게을리 한다면 소용없는 일입니다. 창업을 부르짖으면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고민하지 않습니다. 진급을 원하면서 회사 일에 열중하지 않습니다. 좋은 베필을 만나기를 원하지만 자신이 좋은 베필이 되려는 준비는 하지 않습니다. 다들 바라기만 할 뿐 현실과 목표의 차이를 메우는 노력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생각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행동해야 합니다. 5년 후 10년 후 미래에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 물어보면 더 좋은 것, 다양한 꿈들을 이야기 하지만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꿈의 성취는 노력으로 이뤄 낸 변화입니다. 험난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이룩한 변화입니다. 미래는 상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내 모습을 생각하며 지금 해야 할 행동에 적극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 과정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견뎌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두려워하면 그 꿈은 백일몽인 것입니다. 현실에 맞닿지 않는 꿈은 꿈으로만 존재합니다. 그냥 환상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환상과 현실의 차이는 실행에 달려 있습니다. 하루하루, 한발 한발 차곡차곡 쌓아 올려서 만든 미래여야만 머지않아 우리 앞에 찾아올 것입니다. 기도는 그것들을 이뤄가는 에너지입니다. 아무리 성능 좋은 차도 연료, 에너지가 있어야 움직입니다. 기도합시다. 그리고 행동하는 믿음으로 위대함을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