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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 분명한 믿음을 살자.

2019.12.18 14:06

유하나 조회 수:228

설교일 2019-12-15 
설교구분 A knot of life _50 
본문 누가복음 10장 38~42절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선 초점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우리 삶에서도 초점, 즉 목표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세우신 목적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왜 나를 태어나게 하셨는지 아는 것이 가치있는 인생을 사는 중요한 동기가 된다.


오늘 본문의 두 자매 마르다와 동생 마리아,
오랜만에 예수님께서 그들의 집에 들르셨을때,

두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방법은 달랐다. 마음의 초점이 달랐기 때문이다.

언니 마르다는 맛있는 음식으로 정성껏 대접하고자 정신없이 분주하고 바빴다.

반면,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 아래 평안하게 앉아 즐겁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언니는 분을 내며

동생이 본인을 도와야 한다며 예수님께 투정을 부린다.

이에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하신다.

지금 상황에서 무엇이 중요하신지 충고하신다.

마리아가 부엌에 돌아가 언니를 도우것보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 말씀하신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누군가는 주방 일을 해야 하는데 말이다.


* 마르다형 신앙인과 마리아형 신앙인의 차이점
첫째, 두 자매는 기질이 달랐다.
하나님은 우리를 똑같이 만들지 않으시고 다양하게 만드셨다.
그러니 모든 실천 행위가 믿음과 기도와 영성에 기초하도록 해야 하며,

존재(Be)가 성과(Do)보다 앞서도록 해야 한다.


두번째, 두 자매는 우선순위가 달랐다.
예수님이 바라셨던 것은 분주하게 준비하는 것보다

말씀 듣기를 더 기뻐하셨다.
교회 일을 하면서 예수님이 아닌 일 자체가 목적이 되서는 안된다.

예수님이 예배의 주인공이 되지 않고, 순서 맡은 자들이 중심이 되어서는 안된다.

늘 주님께 초점을 두어야 한다.

우리가 왜 가정교회를 하는가?

주님이 원하셨던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와 가장 비슷하기 때문이다.


셋째, ‘무엇이 주님을 더 기쁘게 할까’에 대한 생각의 차이
예수님은 융성한 대접보다

십자가의 고난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하나님 말씀을 한 마디라도 더 전해주고 싶으셨다.

두 자매는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목표는 같았지만,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의 마음에 집중하였다.
우리 삶의 매 순간마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지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 기도해야 한다.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할 때

주님이 기뻐하실지 생각하고 기도로 주님께 물어야 한다.


* 마르다와 마리아 모두가 필요하다.
예수님은 두 자매 모두를 사랑하셨다.

극진히 섬기고자 하는 마르다의 깊은 마음도 아셨다.

마르다와 같이 추진력을 가지고 주님의 일을 이루어내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마리아와 같이 말씀과 기도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공동체 안에서도 다른 성향의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우리 제일의 관심과 초점은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한다.


카메라 초점은 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거리에 따라 조리개를 돌려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부부도 서로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 상대의 생각과 감정을 알 수 있다.

좋은 관계를 원하면 거리가 멀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 소원해 지면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진다.

열심만이 있는 신앙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아는 신앙이 필요하다.
그래서 성실큐티가 중요한 것이다.
어디에 중심을 맞출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올 한해 얼마남지 않았다.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을 가져 한해를 돌아봐야 한다.
초점이 분명한 신앙과 삶을 실천하며

성탄하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축복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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