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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019.12.26 23:39

유하나 조회 수:183

설교일 2019-12-22 
설교구분 성탄주일 
본문 마태복음 1장 18~25절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소설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는 여우에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 말한다.

인간관계의 핵심은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부부관계에서든, 직장 생활에서든

사랑하는 사람, 상사, 동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요즘 기업들도 제품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닌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는 것이 인간이다.
주님은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다.

인간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고 우리와 인격적인 만남을 같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본인의 뜻대로 살고자 하였고,

돌이킬 수 없는 죄악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집나간 탕자의 비유에서,
한순간도 아들을 잊은 적 없는 아버지는 사랑하기 때문에 그의 아들이 스스로 깨닫기를 바랐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스스로 뛰어나 하나님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다가,

결국 인생의 한계를 깨닫고 나면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된다.


긴 세월 종살이로 살며, 비참해지고 피폐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
별볼일 없는 작은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셔서,

‘내 백성, 내 사랑’이라 말씀하시듯 아무것도 없는 우리에게 자녀라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 큰 사랑을 받았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주 배반하고 거역하였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품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셨다.

그래서 요셉과 마리아를 찾아가셨다.
그들은 평범하고 가난한 자들이었다.

아이를 낳기 위해 남의 집 마굿간을 가야하는 처지였다.

하지만 그들은 강한 마음을 가진 자들이었다.

마리아는 성령으로 생명를 잉태할 것이라는 가브리엘 천사의 말을 받아들였고,

요셉은 자기와 약혼한 여자가 자기와 상관없이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공개적으로 정죄하지 말고 조용히 마음을 정리하기로 한다.
하지만 요셉은 천사의 말에 따라 마리아를 받아들이고,

아이를 낳고, 계시대로 이름을 예수라 짓는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함께 있고 싶어 결혼을 한다.

그렇기에 신랑은 결혼식날 엄청 기뻐한다.

하나님도 이와 같이 우리를 사랑하신다.
이사야 62:5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과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스가랴 3:17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그런데 예수님은 왜 가난하고 평범한 요셉과 마리아에게 오셨을까?

하나님은 인간의 삶 한복판에서 우리와 함께 하고자 하셨다.

인간의 상처와 연약함에 동참하고자 하셨다.

하나님은 스스로 낮은 인간이 되셨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스스로 자유를 제한하기도 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해, 상대방의 삶에 동참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내어준다.
엄마는 모든 것을 희생하고 자유를 포기하며 아이를 키운다.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그 속에서 행복하게 자란다.


그 큰 하나님이 가장 낮고 천한 피조물의 모습으로 더러운 마굿간에 연약한 아기 예수로 오셨다.
본문 1:23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이라는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이다.
어린아이 옆에 부모가 있다면 그것은 은혜이고 축복이다.

부모가 없다면 외로운 고아이고, 파멸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함께 하신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살면 된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시며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름도 임마누엘이라 하셨다.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은

숙인 고개를 들고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가라는 초청이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이땅에 오셨고, 마음 속에서 우리의 인생을 함께 살아가실 것이다.


우리의 인생을 예수님과 함께 하며 새로운 인생을 경험하길 축복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가능합니다.

우리를 위해 성탄하신 예수님이 우리 가슴안에 가득하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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