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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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기능과 역할
2020.08.10 11:58
설교일 | 2020-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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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구분 | A knot of life _32 |
본문 | 로마서 3장 19~20절 |
설교자 | 박기명 목사님 |
예수님을 믿는 목적이
건강, 물질, 자녀의 미래, 사업을 위해서는 아닙니까?
대부분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예수님을 믿는다.
물론 기도하면 하나님의 응답이 있다.
마태복음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구하지 않는 것은 겸손이 아니라 오히려 교만이다.
우리가 믿고 구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응답해 주신다.
때론, 그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 것은
더 좋은 생각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제1의 목적은 아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구원’이다.
구원은 예수를 믿어야만 받을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외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다.”
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리고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하시는데
믿음이라는 바탕위에 행함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이 행함의 문제가 바로 율법의 문제이다.
우리가 그것을 지켜 행함으로
우리의 죄를 깨닫는데에 율법이 큰 역할을 한다.
그 율법 때문에 내가 죄인임을 깨닫는 것이다.
아직 하나님의 법이 그 안에 없는 vip에게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라고 했을 때,
그들이 이해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법이 그 안에 없기 때문이다.
율법은 마치 엑스레이와 같다.
눈으로 볼 수 없는 몸을 뼈가 부러졌는지, 금이 갔는지 볼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율법의 역할이다.
율법을 통해 들여다보면 내가 죄인인 것이 보인다.
그렇다면 뼈가 부러진 곳에 엑스레이를 계속 찍는다고 뼈가 붙을까?
마찬가지로 율법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율법이 없으면 자신의 뼈가 부러진 죄인인 것을 모르는 것이다.
뼈를 붙이는 능력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이
부러진 뼈를 붙게 한다.
죄인인 것을 알기에 “예수님, 저 좀 살려주세요!”하며
십자가 앞에 나아가 구원받는 것이다.
하지만 율법만 열심히 지킨 바리새인들, 율법주의자들은
남들앞에서 율법지키는 것을 자랑했고
금식 기도할 때 드러내길 좋아하며 교만했기에 오히려 죄인임을 깨닫지 못했다.
“나는 율법을 잘 지키는 의인이고 너희는 죄인이야!”
자신들만 의롭다 생각한 그들은 진정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 없었고,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말았다.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잘 지키되 기도해야 한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그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과 예수님께로
더 가까이 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두번째 기능,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할 뿐 아니라 복을 받게 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같이
시절을 좇아 열매를 맺는 형통의 복이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여기서 ‘악인’은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세상 법으로 제멋대로 사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 사람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아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사단에 속아 타락한 이후,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면 죽을 것 같고 망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법은 세상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꼭 마음에 새겨야 한다.
죽을 것 같고 망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면 복을 받는다.
세상 방법만 따르다가는 되는 듯 싶다가
결국 ‘바람에 나는 겨’ 와 같은 인생을 살 뿐이다.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고 복을 받자.
영적으로 유익할 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열매를 맺게 한다.
오늘 율법을 통해 믿음과 행함의 균형을 배웠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복을 받는다.
내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인생을 살아
형통의 복을 매일의 삶 속에서 경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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