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벽기도를 마치고 맥모닝으로 아침을 대신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해진 목자들과 함께 목장을 위해 목양을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 그때는 목자들이 정말 동역자라는 생각이 들고 마음 가운데 행복이 가득한 순간입니다. 그 마음으로 목자와 함께 맥도널드에 들러 커피가 곁들여진 맥모닝을 먹습니다. 그 때가 정말 좋고 행복합니다. 우리네 인생을 돌아보면, 대부분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을 만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말입니다. 큰 행복을 느끼는 엄청 좋은 일도 많지 않고 또 살 수 없을 만큼 견디기 어려운 큰 불행도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일상들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작은 행복, 작은 불행들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지금 행복하십니까?' 질문하면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큰 행복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지요. 사실 내가 지금 행복한가 불행한가는 삶의 현장에 널려 있는 작은 행복, 작은 불행으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주변에 널려있는 작은 행복들은 즐기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로 불평하며 불행을 선택합니다. 작은 행복을 소멸하지 않고 즐기는 연습이 되면 더 큰 행복을 얻게 되는데 말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염두에 두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하신거 아닐까요?
불평, 짜증은 우리의 행복을 빼앗는 가장 큰 적입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오늘도 많은 이들이 작은 행복들을 잃어버리고 불평과 짜증으로 불행을 선택할 것입니다. 작은 행복을 잃지 않기 바랍니다. 감사로 반응하면 작은 행복이 큰 행복이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한 번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어떤 일에 너무 집중해서 작은 행복들을 잃고 있지는 않은지, 아니면 어떤 것에 대한 염려로 작은 행복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소중한 사람이 옆에 있음을 인식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좋은 것은 느끼는 순간 말로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와 고마움을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은 표현하면 할수록 커지는 법입니다.
금요일은 목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는 기대감으로 목장에 참여하기를 축복합니다. 행복은 지금의 생각 그 이상을 넘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행복의 기본 조건입니다. 목장에 들어서는 순간 '감사합니다!' 외치면 엄청난 행복이 ~쾅!!! 폭발할 겁니다.
지금, 천국의 119가 비상대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