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마을 우물에서 물을 길러다 먹고 살던 시대, 물통지게를 사용해 물을 길렀습니다. 지게 양쪽에 물통을 걸어서 물을 길렀는데, 그때 나무 물통을 사용했었습니다. 지금 같으면 가벼운 플라스틱 물통을 시용했을 것입니다. 그땐 그런 것이 없어서 여러 개의 나뭇조각을 잇대어 만든 나무물통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물통이 오래되어 나무 조각 하나가 떨어져 나가면 결국 물은 가장 키가 작은 나뭇조각의 높이만큼만 차게 됩니다. 키가 작은 조각 위로 물은 차지 않고 물이 새어 나오니 그렇습니다. 이런 현상을 최소량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1843년 독일의‘리비히’가 무기영양소에 대해 제창한 법칙입니다. 그는 식물의 성장을 눈여겨보다가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아주 좋은 환경에 있는 식물들의 성장이 오히려 뒤처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는 연구결과, 식물의 성장은 필요한 요소들의 합이 아니라, 필요한 요소 중 양이 가장 적은 어느 한 요소에 의해 제어된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그리고 그것을‘최소량의 법칙’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식물의 성장에 질소, 인산, 칼륨의 3가지의 영양소가 필요하다고 가정하면 인산, 칼륨이 아무리 풍부해도 질소 성분 하나가 부족하면 식물은 그 질소를 소진할 때까지만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광합성이 이루어지는 속도도 이산화탄소, 태양광선, 온도 중에서 가장 적은 요소에 의해 제한되는 것입니다. 탄소가 부족한 곳이라면 부족한 탄소를 소진할 때까지만 광합성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이것은 단지 식물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일상에 다양한 곳에 이 법칙이 적용되는 거 같습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자연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2021년을 살아내고 새해 2022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날을 점검하고 매듭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그 매듭을 발판삼아 성장으로 나아가기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성장을 위한 핵심가치를 한 가지를 붙잡기 바랍니다. 최소량의 법칙을 통해 성장지혜를 얻어야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 노력, 신앙의 이 세 가지 요소가 균형 있게 성장해야 최고의 열매, 최상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재능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이미 주어진 것이고, 그 재능이 최선의 능력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내 노력에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점검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신앙이 뒤따라주어야 하는데 믿음을 사는 일에 있어서 장애물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장애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가 목표한 성장이 이뤄질 것입니다. 최소량의 법칙을 성장을 위한 핵심가치로 삼아 2022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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