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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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가 흘러서, 인생역전! (2015.8.16)

Waterman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Waterman이라는 사람이 설립하여 성공을 이룬 만년필 전문기업입니다. 원래 Waterman은 보험회사 직원이었습니다.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사는 지독히도 가난한 삶이었기에 그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가난을 이기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Waterman이 유능한 보험직원이 아니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생활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어느 날 그가 한 고객을 만나 열심히 설명하고 정성을 다해 노력한 결과 보험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제법 덩치가 큰 보험이어서 Waterman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쁜 마음으로 계약서를 꺼냈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에게 고기를 사주고 아내가 좋아할 선물도 살 수 있겠구나하지만 계약서를 작성하는 중에 펜의 잉크가 흘러내려 계약서를 망치고 말았습니다. 몇 번씩 사과를 하고 용서를 빌었지만 고객은 화를 내면서 보험계약을 거부했습니다. 행복의 정점에서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아픔을 겪은 Waterman은 자신의 아픔을 통해서 펜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잉크가 흘러내리지 않는 펜을 개발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Waterman만년필입니다. 그의 실패는 아프고 어려운 것이었지만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선 용기 또한 크고 위대했습니다. Waterman의 성공과 영광은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입니다. 실패가 주는 쓴맛에서 인생의 참 맛을 느껴보십시오. 실패를 통해 느끼는 인생의 맛을 알아야만 성숙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련회를 통해 우리는 믿음을 배웠습니다. 믿음은 피상적이거나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바라는 것의 실상임을 깨달았습니다. 바라는 것,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무엇이지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 믿음의 실상을 추구하며 신앙의 삶을 살아갈 때 많은 순간 실패를 경험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실패가 실패로 끝나지 않음은 그것을 통해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바라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향한 우리의 열정은 모든 순간 성숙의 열매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이 중요합니다. 삶의 모든 순간 주님만을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성이 변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심어진 하나님의 성품을 더 많이 사용하여 성령의 열매도 더 풍성히 맺도록 더 열심을 품읍시다. 자꾸 하면 습관이 되고 인격이 됩니다. 나에게 주어진 성품의 그릇에 더 많은 행복이 담기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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