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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너그러움으로 그렇게... (2015.11.08)

인생을 사노라면 누구나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때로 관계가 소원한 분들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제까지 내가 생각했던 그가 다르게 여겨져 맘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해되지 않을 때는 믿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생의 80%는 믿어 줘서 크는 것이랍니다. 믿어 줌이란, 믿을 만해서가 아니라 그냥 믿어 주어야하기에 믿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그와 나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우리의 순간의 판단이 다 옳지는 않습니다. 내 생각과 판단의 사실여부를 시간 속에 미뤄놓고 상대를 믿어 줌으로써 나의 생각과 판단에 대한 최종결과에 넉넉한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순간에 드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오류를 범할 때가 있습니다. 마치 그것이 우리 인생의 모든 지혜와 경험에서 오는 어떤 확신 때문에 그것에 잡착하여 목숨을 거는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삶이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버스 시간을 놓친 이유는 너무나도 다양하지 않습니까? 가을 하늘이 너무 맑아서 그 하늘을 조금 더 보려고 버스 시간을 잊을 수도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깨닫고 느끼는 것은, 삶에는 너그러움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삶에 유연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을 바라보면서 주어진 삶에 좀 더 관대해지고 좀 더 배려하는... 그래서 좀 더 크고 넓은 마음으로... 내 입장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죠.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 모두는 지금까지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습니다. 내 생각과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며 부지런히 주어진 날들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지금, 지나온 날들을 되새겨 보면서 후회가 있음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과연 그렇게 살아올 필요가 있었을까?... 지나온 시간들에 아쉬움이 참 많습니다. 이제 조금 더 큰마음 가지고 살아야겠습니다. 크고 넓은 마음은 너그러움의 친절한 마음을 가지고 상대를 바라봄이며, 그의 필요를 생각하며 내 가슴의 쓰림과 아픔이 있는 것입니다. 시기와 질투보다는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또 그 필요에 친절함으로 섬기는 것은 우리 자신의 삶에 가치와 보람으로 보상되어 만족함의 행복을 줄 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냥 넘어가 주고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줍시다. 때로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용납하여 기다려주면 반드시 힘을 내 성숙될 것입니다. 우린, 참고 인내하며 친절을 베풀 수 있는 힘을 구하며 기도할 뿐입니다. 주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우리도 좀 더 너그러움으로 그렇게... 품격 있는 가치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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