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이란? “미래가 현재로 들어와, 현재를 이끌고 미래로 가는 것”. 미래의 견인력으로 현재를 살게 된다는 뜻이다. 미래라는 말을‘약속’으로 바꾸면, 성경의 언어가 된다. (아브라함)

소망의 세 가지 특징.

1, 소망은“끊음”. 소망을 가지면 묶여 있는 과거(상처, 트라우마)를 끊어 자유를 준다.

2, 소망이“방향”. 정확한 삶의“향함”이 있어 방황하지 않는다. 소망이“푯대를 향하여” 갈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3 소망은“힘”. 소망보다 강한 힘은 없다. 소망이 침체에서 의욕이, 절망에서 생의 의지가 생기게 한다. 걸을 뿐만 아니라 뛰는 인생이 되게 한다.

(빌립보서 3: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를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19세기 유럽의 기독교인들은 도덕적 인간이 되는 것이 신앙의 목표였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두 가지 문제에 빠지게 했다. 첫 번째는 교만. (바리새인처럼) 두 번째는 앞의 경우와 정반대로 자책감, 열등감에 빠지게 했다. 사람들을 이중인격자로 만들어가는 이 두 가지 문제는 반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사람들 속에 혼재하고 있다.

본문의 청년은 율법을 다 지켰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아직도 영생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그에게는 교만과 열등감이 혼재하고 있다.(19-20절)

그런 그에게 예수님께서 주신 해답, (21절)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하시지만 해야 할 일은 ‘두 가지’임을 알 수 있다.

첫째는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라는 것이다.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이 부분에 말씀의 핵심이 담겨 있다.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는 것은 선한 일이며 하나님도 기뻐하시는 일이 맞다.

그런데 선한 일로 영생을 얻는 것이라면 다음 명령은 필요 없었을 것이다. 즉, 선한 일을 통해서는 영생을 얻을 수 없다.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님을 믿고 따름으로써만 얻을 수 있음을 성경은 분명히 한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기독교의 본질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모든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을 도우라고 하신 이유는 예수님의 은혜만으로는 영생을 얻는 데 부족하기 때문이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재물에 집착한 나머지 예수님을 따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었다.(22절)

사람들이 믿음을 가지고 신앙하면서도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는 이유는 예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신앙의 걸림돌은 바로 그런 생각들이다. 성경은 죽음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고 분명히 한다.(히브리서 9:27)

그러니 우리의 해답은 분명해졌다. 예수님 안에서 오직 주님만을 따르는 온전한 신앙을 목표하고 소망해야 한다.

선을 행함은 믿음을 사는 사람들의 삶의 원리이지 구원의 원리는 아니다. 세상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 주님을 따르는 일은 어렵다. 성령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바라보자. 내가 무엇을 해내려 하기보다 어떤 존재가 될 것인지에 집중하자. (Do 아닌, Be를 추구)

주님을 따르기를 원하는 존재들이지만 여전히 휘둘리고 흔들리며 살고 있다. 그러나, 성장하는 모두에게는 흔들림이 있다. 흔들리지 않음보다 더 강한 것은, 흔들려서 하나님께 붙들리는 일. 넘어지지 않음보다 더 나은 것은, 넘어질 때 하나님께 엎드리는 것, 아프지 않음보다 더 강한 것은 그 아픔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된 것. 다 아는 것보다 지혜로운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 많이 가진 것보다 부요한 것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인생이 된 것. 세상의 값비싼 보석보다 더 귀한 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산 우리들이다.

지금보다 더 나아지는 것 그것보다 더 나은 것은, 지금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겨자씨만 한 믿음으로도 충분히 다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 믿음을 사용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