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 받다 버림받은 사람입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사울 왕입니다.

사울 왕은 이스라엘 초대 왕이었으나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교만해져서 결국 하나님께 버림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모두 지금처럼 끝까지 버티어 하나님께 붙어있기를 원합니다.

어떤 시련과 유혹이 와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성도입니다.

 

사울 왕에 이어서 이스라엘의 2대 왕이 된 사람은 다윗입니다.

하나님과 다윗에 관한 이야기는 구약에 800번, 신약에 60번이 나왔습니다.

이는 그만큼 하나님과 다윗의 관계가 좋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에 대한 영적 진리를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

 

1. 약한 자를 쓰신다.

 

베들레헴 이새의 집에는 8명의 아들이 있었으나 이새는 7명의 아들과 사무엘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7명의 아들은 아니라고 하시며 들판에 있던 막내를 불러오게 하시고 기름 부으라고 명하셨다.

다윗이 막내였다는 말은 형제 서열상 막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제일 약자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형제 중에서 말째요, 약자였던 다윗을 선택하여 세우시고 사용하셨다.

 

이것을 보며 베드로의 고백을 떠올렸다.

“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써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사도행전 4:11)”

=> 하나님은 세상의 약자를 들어가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신명기 7:7)”

=> 하나님은 유대민족처럼 작은 나라를 구속역사에서 사용하셨다.

 

# 하나님이 약자를 들어 쓰시는 이유 #

-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시기 위함

- 당사자로 인해 교만해지지 않게 하시기 위하여

(약한 자는 겸손하며,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2. 자신의 일에 성실한 자를 사용하신다.

 

사무엘이 7형제 중에서 기름 부을 자를 찾지 못하고 이새에게 다른 아들이 있는지 물어보자 이새는 막내가 들에 있다고 말하였다.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이새의 이 고백에서 다윗은 사무엘이 온다고 했으니 다른 형제들처럼 집에서 보고 싶었을 테지만 그래도 묵묵히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일에는 높은 것도 낮은 것도 있다. 반대로 높은 것도 없고, 낮은 것도 없다.

성실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셉, 사무엘, 베드로 모두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불러서 사용하셨다.

 

# 성경에서 말하는 심판대의 기준 #

- 믿음 : 예수님이 나를 위해 대속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셔서

우리가 자녀가 되었다.

- 충성됨 : 충성됨은 곧 성실함이다.

 

기독교인들이 신령한 신앙생활에 대해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교회에 와서 종교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성실하게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께 신령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다.

가장은 가장으로써, 학생은 학생으로써, 주부는 주부로써 자신의 일에 성실하게 감당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일터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삶의 모든 현장에서 모든 일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3.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과 맞는 사람을 사용하신다.

 

사무엘이 이새의 첫째 아들을 보고 기름을 부으려하자 하나님은 스톱하시며

“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보는 사람은 사람과 같지 않으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 사도가 성도들에게 권면할 때

(벧전 3:3~4) 속사람을 단장하라고 권면함. 겉 보다 속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써 겉과 속이 멀쩡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중심은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이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를 보면 두 사람의 마음의 준비 상태가 달랐습니다.

아벨의 제사는 믿음의 제사였고, 가인의 제사는 믿음 없이 모양만 갖춘 제사여서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행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하시고 믿음으로 여러분의 소망을 하나님께 나아가 고백하십시오.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만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을 할 때 하나님 앞에서 그분을 의식하고 행동하십시오.

 

4. 성령 충만한 사람을 쓰십니다.

 

여호와의 영 = 성령

성령님께 감동되었다는 말은 자신의 감정이 아닌 삶의 모든 순간을 성령님이 이끄시는데로 살았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봉사한다고, 성경책을 읽는다고 성령 충만 하지 않습니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을 의식하며 성령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여 “도와주십시오” 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을 주도적으로 사시도록 모든 것을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위대한 삶은 위대하신 하나님께 내 모든 삶이 붙들려 살아가는 삶입니다.

 

오늘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 4가지에 대하여 설교하였다.

이 4가지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약학자를 사용하시고, 성실한 자를 쓰심,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 뜻에 맞추어 모든 태도를 하나님께 맞추고, 모든 순간을 하나님께 맡겨 드리고 도와달라고 고백하는 성령 충만..

우리도 모두 이 4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부족해도 사용 받고 싶다고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의 태도는 항상 지금 현재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장로 · 권사 · 집사 · 목자,목녀로 쓰임 받는 것이 곧 현재의 고백입니다.

 

오늘 4가지 중 1가지만 잘해도 하나님은 사용하십니다.

쓰임 받기를 소망하고 기도하십시오.

모두가 임직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준비함의 그 모습을 하나님은 기뻐하실 겁니다.

 

하나님께 쓰임받아 가치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나도 쓰임 받고 싶다고 고백하는 우리 성도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