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너의 환란을 면케 하시니 그가 너를 지키시리라 

너의 출입을 지키시리라. 눈을 들어 산을 보아라 

너의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 지으신 너를 만드신 여호와께로다.”

시편 121편 찬양이 감사의 내용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에게 생명주시고, 

우리를 위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는 그것이 감사의 출발이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 고침받은 

10명의 나병환자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절박한 나병환자들의 외침을 들은 예수님은 

말씀만으로 그들의 병을 고쳐 주셨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예수님께서는 10명의 나병환자를 고쳐주셨는데, 

그 중 딱 한명만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를 표현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렇게 물으신 예수님의 말씀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그 말씀을 통해 세가지 의미를 깨달으려 한다.

1. 신앙생활은 관계의 문제이다.
신앙을 거래의 관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신앙생활이 ‘병듬-기도-병고침’으로 끝나는 거래 관계라면, 

누가복음을 기록할 때에 

‘고침받고 기뻐 돌아갔더라’ 라고 마무리 했겠지만,
성경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예수님이 문제를 제기한 것까지 기록하고 있다.

요한일서 1: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친밀함에 이르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그 사실을 잘 알기에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매일 기도한다.
그리고 그 관계회복이 우리의 일상에서 

서로 간의 관계 회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신앙은 거래가 아니기에 

우리 서로가 마음으로 영적인 교제를 하고, 

그 기쁨을 누려야 진정한 하나님의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2. 감사의 진실은 ‘표현’이다.
예수님은 나머지 아홉이 어디있느냐고 물으셨다.
나머지 아홉이 혹 마음으로 감사했는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감사는 표현할 때 완성된다.
감사의 진정성은 ‘표현’이다.

잠언 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가 그 결과물인 

‘혀의 열매’를 먹는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열매를 먹고 있는가 생각해 봐야 한다.
상대방을 향한 감사 표현이 가진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경험해야 한다.
가정과 일터, 직장과 목장 어디에서나 감사를 표현 해 

그것으로 얻는 삶의 풍성함을 꼭 경험해 보자.

3. 감사는 더 큰 감사를 불러온다.
‘감사는 문이 있어서 감사하면 문이 열리고 길이 열린다.’
고침을 받고 감사를 표현한 그 한 사람 나병환자에게
새로운 길이 열렸다.
19절,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육신의 병을 고침받은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구원의 문제를 해결받게 되었다.

세상 풍파가 흔들어댈 때 본능은 낙심과 원망, 불평이겠지만 

의지적으로 그동안 주신 복을 헤아려 보아야 한다.
그 복을 세어볼 때 마음과 삶이 회복된다.
그리고 더 많은 감사로 풍성한 삶을 살게 된다.

우리 마음의 감사가 표현되는 행위에 

감사헌금도 매우 중요하다.
감사한 마음이 생길 때 말뿐 아니라, 

선물을 준비하는 것처럼 

감사의 씨앗을 많이 뿌려야 한다.

감사 신앙을 가진 성도가 되자.
일상을 살 때, 하나님과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 

감사의 표현이 넘쳐나야 한다.
그 감사안에 하늘복이 담겨져 있다.
감사를 체질화시키는 153 감사노트에 열심을 내어 

하나님앞에 진정성있는 믿음을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