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에 “퀀텀점프”이론이 있습니다. 원자에 에너지를 가하면 핵 주위를 도는 전자는 낮은 궤도에서 높은 궤도로 점프하면서 에너지 준위가 계단을 오르듯 불연속적으로 증가하는데, 이런 도약을 '퀀텀 점프'라고 합니다. 경제학에서는 이러한 개념을 차용하여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실적이 호전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로 퀀텀점프를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8월 액티비티를 생각하며 퀀텀점프를 우리 신앙에는 적용할 수 없을까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영성이, 우리의 영혼이 퀀텀점프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비약을 하고 도약을 해야 하는데 늘 제자리 이거나 뒤로 후퇴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두 날개로 힘 있게 날아오르는 새처럼, 거친 파도를 가르면서 항해하는 함대처럼, 두 선로로 마음껏 속력을 높이며 달려가는 고속철처럼 그렇게 거침없이 나아가는 교회와 목장, 가정과 일터가 되었으면, 그런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지금 저는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번 집회를 통해 그와 같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우린, 그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퀀텀점프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과학적인 생각입니다. 오히려 퀀텀점프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패배주의적인 생각이 비과학적이고 미신적인 생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퀀텀점프를 위해선 치밀한 자기 진단과 그 진단에 맞춘 전략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다 알지만 어찌할 수 없는 것은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식은 열심히 공부하면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입니다. 우리가 성장하는 것은 하나님의 목표입니다. 그 목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우리의 반응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일하심에 우리의 인격이 반응해야 합니다. 그래야 퀀텀점프가 일어납니다. 반응하지 않으면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성장은 불가능입니다. 이제, 집회가 몇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자기 진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앙의 성장을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알게 되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 마음의 지성소인 기도실이 준비 되었습니다. 연속 기도자 외에도 빈 시간 누구든 오셔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또 릴레이 금식도 정성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의식하고 할 때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점프의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기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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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