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입니다. 우리공동체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풍성한 한 해 였다. 생각됩니다. 감사는 고결한 영혼의 표징이랍니다. 세계인구 74억을 100명으로 축소해 본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일본의 ‘이께다 가요코’라는 사람이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 된다면, 이럴 것이라 했습니다. 남자는48명, 여자는52명, 이중에 어른은 70명, 아이들은 30명, 이중 노인은 7명이며, 33명은 그리스도인이고, 19명은 이슬람교, 힌두교는 13명, 불교는 6명이다. 또한 80명은 평균이하의 주택에 살고, 70명은 글을 읽을 수 없으며, 50명은 영양실조이고, 15명은 비만이며, 1명은 뇌사, 또 100명중 1명만 대학교육을 받았고 ,2명은 컴퓨터를 가지고 있으며, 자가용을 갖고 있는 사람은 100명중 7명에 불과 하다고 합니다. 이 기준으로 우리의 환경을 생각해보니‘찾아감사’가 조금은 쉬워졌습니다. 우리는 다 살 집이 있고 자가용도 있고 컴퓨터도 있지 않습니까? 대단한 부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감사하지 못하고, 또 감사하는 일에 그렇게 인색할까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해졌습니다. 가진 것에 대한 결핍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닉 부이치치’는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보이스 목사님과 더쉬카 사모님의 지극한 사랑과 헌신, 간절함의 기도로 닉은 정상인이 다니는 학교를 다니며 대학까지 졸업했습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훈련하여 컴퓨터는 물론 수영, 줄넘기, 골프, 농구를 하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드럼까지 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닉은 19살 때부터 학교와 기업, 교회 등 수많은 단체에서 강연을 하였고, 세계 여러 나라의 텔레비전에 출연하여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귀한 피조물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모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절 보십시오. 저는 이와 같이 팔다리가 없지만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감사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찾아감사’를 실천하며 기도했고, 결국 아들 닉은 절망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희망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로 살며 행복한 현재를 살고 있습니다. 오늘을 감사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의 현재도 충분하고 넉넉한 감사일뿐입니다. 올 해 추수감사절은 공동체를 생각하며 특별한 마음을 담아 절기헌금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공동체를 주심에 감사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지체들과 자녀들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함께 마음을 나누며 감사할 수 있음이 정말 기쁨입니다. ‘찾아감사’는 진정성 있는 감사여서 오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함박웃음으로 만족함을 누리실 것이라 생각하니, 제 심장이 쿵쾅 쿵쾅 벅참이 있습니다.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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