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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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조율합시다. (2013.12.08)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들은 자주 조율을 해야 합니다. 조금만 지나면 줄이 풀려 음정이 떨어져 엉뚱한 소리를 내기 때문입니다. 모든 악기들이 그렇듯이 음의 피치가 잘 조율되어 있지 못하면 수준 있는 연주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을 신앙하는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영적인 상태가 바르지 못하면 삶의 과정에 불협화음이 일어나 많은 일들이 어긋납니다. 라디오의 사이클이 정확히 맞지 않으면 잡음이 일듯이 영적인 상태도 하나님과 사이클을 일치시키지 않음으로 많은 잡음이 일어나는 것이죠. 어찌보면 신앙은 하나님과의 소통입니다. 정확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진정한 믿음의 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의 다이얼이 잘 맞춰져 있는지 계속 점검하고 조율해야 합니다. 영적인 삶이 약화되면 판단력이 흐려져 바른 신앙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일 목장에 하나님의 새로운 바람이 불었습니다. 목장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상대하시며 성숙에 이르도록 이끄십니다. 그래서 목장은 변화의 현장이고 그곳에서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으로 우리는 더 아름다운 인격체로 성숙할 것입니다. 목장은 생명력이 있어야 합니다. 불신영혼을 향한 열정이 기도와 섬김으로 드러나 영혼을 살리는 구원의 방주가 되어야 합니다. 사이좋은 사람들끼리 모여 친교하는 모임이 vip를 섬겨 구원하여 제자삼는 모임으로 성숙되어야 합니다. 목원들은 목자의 동역자들입니다. 언제까지나 vip 대접을 받으려는 연약함을 버리고 함께 섬기며 영혼구원을 위해 동역하는 목원이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목장을 우리 가정에서 여는 것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목장이 열리는 곳은 하나님의 임재함이 있는 성전입니다. 우리 가정이 주님의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축복입니다. 내 집을 오픈하여 목장을 열면 참 많은 하나님의 복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그렇지 않습니까? 목장이 교회이기에 그곳에 주님은 계시고 주님이 임재하는 곳은 모든 어둠의 세력이 힘을 잃고 떠나갑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니 엄청난 혜택을 누리는 것입니다. 물론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목장마다 새로운 만남의 과정에서 많은 성숙이 있을 것입니다. 낯설음이 있겠지만 사랑으로 서롤 격려하며 성숙한 관계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익숙함에 안주했던 신앙을 점검하고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우리의 신앙을 조율하여 우리 공동체가 주님을 향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었음합니다. 하나님께서 흡족해하시며 웃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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