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에게 꿈과 비전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현실을 죽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귀가 주는 가짜 꿈은 현실을 하찮게 여깁니다. 꿈이 큰 청년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꿈만 이야기합니다. 유학가서 준비하고, 완벽한 스펙을 만든다고 말합니다. 꿈의 무대에서 자기의 모든 열정을 불태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꿈과 현실은 너무 큰 괴리가 있습니다. 원대한 꿈에 비해 지금의 현실은 너무 초라합니다. 그래서 꿈이 현실을 미워하게 되고 결국 현실도피와 현실무시라는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대부분의 꿈이라고 하는 것은 결핍입니다. 가지고 싶으나, 갖지 못한 것을 꿈이라고 말하고, 되고 싶으나 되지 못한 것이 비전이 됩니다. 꿈이 있는 사람이라도 현재 모습은 대부분 초라합니다.‘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될 거야. 빌게이츠 같은 기업가가 될 거야. 유엔을 쥐고 흔드는 외교관이 될 거야. 노벨상의 주인공이 될 거야’라는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현실을 살아야 합니다. 꿈은‘목적’을 향해 움직이는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꿈은 열등감과 결핍으로 드러날 때가 더 많음을 봅니다. 어떤 여자가 자기만의‘이상형 남자’를 그립니다. 그러나 그런 남자는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모릅니다. 미팅을 나갑니다. 한눈에 자기의 이상형이 아님을 직감하고 그 만남을 하찮게 여기고 지루하게 여깁니다. 결국‘이상형 남자’때문에 모든 만남을 무가치하게 만들어 버리고 말죠. 현실을 버리는 것입니다. 어떤 성도가 자기만의‘이상형 교회’를 그립니다. 그 이상 때문에 모든 교회를 하찮게 여기는 오류를 범하고 그 이상 때문에 정착 못하고 충성하지 못합니다. 자기가 생각한 것이 다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유연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말씀을 떠난 사람은‘고집’으로 일관합니다. 유연성이 있다는 말은 현실을 귀하게 여긴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들은 모든 상황 속에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합니다. 지극히 작은 삶의 부분도 귀하게 여기며 사는 것이죠. 작은 부분도 하찮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 많은 일을 합니다. 권투에서도 큰 거 한방을 노리다가 결국은 누적된 작은 주먹에 쓰러지고 맙니다. 단순한 잽이 중요한 것입니다. 주어진 현실에 성실하시기 바랍니다. 힘들고 부족해도 현실과 싸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떤 열매라도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현실을 하찮게 여기는 꿈은 꿈이 아닙니다. 다음부터란 없어야 합니다.
지금이 중요한 것입니다. 지금 주어진 삶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