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창조 공식; 이 세상의 피조물들을 목적을 주시며 만드셨다는 것뿐 아니라 목적을 펼칠 수 있는 자리도 계획하셨다.

사람을 창조하실 때도 선한 뜻을 담아 이 세상을 하나님처럼 잘 다스려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야 한다는 목적으로 사람을 지으셨다. 그렇다면 목적에 맞게 이룰 수 있는 우리들의 자리는 어디일까? 그 목적을 이룰 자리는 내가 찾아가는 것이 아닌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목적대로 살아가면 나를 위해 예비하신 자리가 찾아온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예비 된 모든 것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 나라라는 밑그림이 없이는 그 어떤 그림도 없다.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서 가져야 할 몇 가지 가치 중 한 가지가 성실이다. 하나님은 성실함에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셨다.

지혜, 성공, 행복. 솔로몬의 잠언을 통해 성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묵상하며 깨닫는 시간이 되자.

- 성실의 가치

‘심은 대로 거둔다.’라는 자연계 불변의 법칙이다. 이 법칙의 기본 원리는 성실이다. 그러나 소비를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서 성실의 가치는 폄하되었다. 그러나 ‘행복은 소비할 때가 아니라 생산적일 때 진정한 행복이 있다.’ 어떻게 해서라도 돈만 벌면 된다는‘소유 중심적 가치관’보다는 어떤 경우라도 성실을 잃지 않는‘존재 중심적 가치관’이 더 우세하다. (본문1절)“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 아무리 부자라도 거짓을 말하는 사람보다 가난해도 정직한 사람이 훨씬 더 하나님 보시기에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욕심부리지 말고 가난해도 정직하게 살라’는 교훈만이 아니다. 성실은 (성 誠은 말씀‘언(言)’과‘이룰 성(成)’이 합쳐진 단어) ‘말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뜻이다. 즉, 성실은 말과 행동이 같아 그 사람의 행동을 보지 않고도 그의 말을 믿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실이 소유보다 좋다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이고 가치관이다. (이사야 29:13-15)

성실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못 벌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존재의 문제’이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섬기려면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부터 진실해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일치할 수 없다. 그러니 성실은 인생의 원리이고 하나님 앞에서 내 존재를 드러내는 방식이다.

이것이‘성실의 가치’이다.

- 성실을 방해하는 장애물 ‘조급함.’

(본문2절) “지식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느니라”. (지식이 없는 헐떡임.)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이 없다! (자신의 분수를 모르는 채 덮어 놓고 원하기만 하는 것.)

하나님의 뜻에 대한 지식이 없다! (하나님이 내가 원하는 것,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함부로 덤벼드는 것.)

신앙인은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자기의 욕심에 따라 행동하는 ‘하나님을 도구로 생각하는 사람’과 반면에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사람’이다. 잘 살고 싶은 소원은 좋으나 그런 소원으로는 자기 욕심에 빠지기 쉽다. 성실하지 않은 소원, 잘못된 소원, 욕망에 붙들린 소원을 버리고 바른 소원이어야 한다. 욕심에 붙들린 마음, 자기가 주인인 마음이 성실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다.

- 어떻게 사는 것이 성실하게 사는 것일까?

1. 정직함 (본문 5,6절) 정직함과 성실이 지혜이다.

2. 너그러움 (본문 6절) 관심과 사랑 없는 것으로 더 베풀어라.

3. 사치하지 않음 (본문11절) 결과를 얻지 못해 화가 나도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대로 갚아 주시니 용서하라.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잘살고자 하는 시대에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며 조급해지기도 하고, 마음이 급하니 다른 방법을 찾고 싶기도 하지만, 성실을 포기하지 말자. 성실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모습이며 주님처럼 사는 방법이다. 하나님께서 그런 우리를 지켜보시며 우리 모두를 가치 있게 사용하실 것이다.

우리 일상의 모든 곳에서, 모든 상황 속에서 성실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매일 보람되고 가치 있는 삶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