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남편이 회사일로 거래처 사장님을 만나 식사를 하며 교제하다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세상에는 중요한 '금'이 세 가지가 있다면서 첫째 금은 '소금'으로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금이고, 둘째 금은 '황금'으로 세상을 살자면 돈이 필요함을 말하는 것이고, 마지막 셋째 금은 '지금'이라고 지금 당신과 만나 식사함이 감사고 오늘도 살아 있어 내일의 희망을 가지고 산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편은 그 말이 너무 그럴듯해서 아내에게 카톡으로 그 이야기를 보냈습니다. 잠시 후 "까똑" 답장이 왔습니다. 여보!!! 내게 금이 세 가지 있어... 하며, 다음 카톡으로 "지금, 현금, 입금!!" ... ^^;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이상과 현실에 괴리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주일 설교말씀은 순전히 이상이고, 현실을 살자면 또 다른 신앙의 기준이 필요하며 나름대로 세운 기준을 적용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이미 우리의 삶에 많은 부분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기준선이 없이 상황에 맞춘 신앙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대를 사는 많은 기독교인들의 현주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믿음으로 구원은 가능할까? 라는 고민이 있습니다. 잘못된 믿음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상담을 해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과 그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고백은 일편단심입니다. 분명,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있고,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고 있음도 인정하며 살고는 있는데, 변화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성경은 '죽은 믿음'과 '산 믿음'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합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은 산 믿음이고,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힘을 주어 강조합니다. 이 말씀으로 기준선을 삼고 보면, 이 시대를 사는 많은 기독교인들의 믿음이 죽은 믿음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어도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사람을 변화시키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졌다면 불가항력적으로 우리는 변화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동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2014년 다른 삶의 목표는 이것입니다. 주님을 닮자는 것입니다. 제자는 자기 스승의 인격을 계승한 사람입니다. 같이 먹고 자고 생활했어도 스승의 인격을 계승하지 않으면 제자는 아닙니다. 좋아하고 사랑했어도 아닙니다. 제자는 스승의 인격을 닮고 계승해야 제자입니다.그 분의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실천하며 계승하는 신앙인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삶은 그 사랑을 실천하고 계승하는 삶입니다. vip를 향한 주님의 열정으로 한 주간 삶을 살아갑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신 말씀이 제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간신히 왔는데 발까지 가기가 이로케 힘드네요...
손과 발로 섬기며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신앙인이 되기위해 치열한 영적 전투 현장에서 사탄의 유혹과 싸우고 나의 옛속성과 싸우는 싸움을 오늘도 믿음으로 싸워 기필코 승리하겠습니다.
약한 육신을 이길 힘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