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지혜는 하늘의 지혜와 땅의 지혜가 만나는 최고의 지혜이다. 이런 위대한 지혜는 패기나 연륜으로 얻는 것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부어지는 지혜의 영으로만 가능하다.

잠언은 인생의 원칙과 질서이며 성공의 법칙이고,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세상을 살아가는 원리이자 전능하신 하나님의 지혜서이다. 그러니 이런 지혜를 얻는다는 것은 인생의 축복이며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궁극적인 절대 원리이다. 지혜를 따라 살면 질서정연하고 조화로운 인생을 경험하게 되니 믿음 또한 지혜라 하겠다.

믿음을 갖게 하는 동기를 믿음을 유지하는 근거로 삼기 때문에 믿음은 흔들린다. 신앙생활의 동기는 각각 다를 수 있으나 구원의 이유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아들을 주셨고,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해 ‘죄사함’ 받아 구원을 얻어 하나님 나라를 살게 되었다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 진리 위에 세워져야 한다.

그러한 하나님과 우리의 사이가 멀어지는 것은 죄와 가까워지는 것이니, 죄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가기가 부끄러울 때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붙잡고 오히려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더 회개하며 순종하고, 더 말씀을 묵상하고 예배하며 더 기도하고 사랑해야 한다. 죄의 부끄러움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마지막 남은 믿음이 아니라, 끝까지 믿음 없는 모습으로 우리에게는 바른 신앙, 바른 믿음을 깨닫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지혜는 인간 스스로에게서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나 결과는 별개로 노력은 내가 할 일이요, 결과는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선물이다.

지혜를 얻는 조건이 있다.

(7절)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지혜를 예비해 놓으셨다. 그러나 그것을 아무에게나 주지 않고 정직히 행하고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 그렇다면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1~3절) 들어야 한다. 지혜의 말씀을 들어야 하고, 그것을 간직하는 것, 마음으로 수용해야 한다. 그리고 (4절) 은과 보화처럼 마치 우리가 돈을 벌려고 애쓰는 것처럼 자꾸 들으려고 해야 한다. 지혜는 그렇게 간절히 원하는 자에게 주어진다.

지혜가 가장 필요한 그 사람은 누구인가?

그 사람은 지혜를 얻기 위하여 어떤 대가라도 낼 수 있는. 갈망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갈망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지혜를 받을 자세가 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완전한 지혜를 준비하시고 갈망하는 이에게 부어 주시는데 그 순간 지혜는 그 사람에게 들어가 그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되어 내면화(아는 것과 삶이 일치)된다.

지혜를 경험하면 변화된다.

1, 영혼에 기쁨이 있다. (10절) “지혜가 내 마음속에 들어가고,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다.”

2, 분별력 있는 일상을 살게 된다. (11절) “분별력이 너를 지켜주고, 명철이 너를 보살펴 줄 것이다.”

3, 악인의 길에서 보호를 받는다. (12절) “지혜가 악한 사람의 길에서 너를 구하고, 겉과 속이 다르게 말을 하는 사람에게서 너를 건질 것이다.”

지혜는 사람을 선택하는 기준이다.

선택의 기준이 지혜인 것은, 지혜로운 사람은 죄를 멀리하기 때문이다. 죄악이 만연한 세상 속에 교회는 완전한 곳이 아니다.

교회는 병원이다.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죄를 경계해야 한다. 교회의 리더는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된 일상을 살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어야 하고,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의 중심에 살면서 수도 없는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명령하셨다.

지혜를 얻으면 죄를 분별하게 되고 하늘의 기쁨과 행복을 지킬 수 있다. 말씀 안에 하나님의 지혜가 담겨 있다. 매일의 일상에서 하루의 시작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할 이유이다. 그것으로 지혜를 얻으니 성공적인 하루하루가 되어 형통을 경험할 것이다.

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말씀과 기도로 시작된 하루가 지혜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의지하며 그분과 함께 일상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