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결정을 앞에 두려운 우리, 말씀대로 살아가며 믿음을 지켜내고 어디를 가도 하나님과 함께 가면, 어떤 선택이든 하나님이 괜찮다고 하신다. 우리가 위기에서 원상 복귀, 현상 유지를 원할 때 하나님은 그 위기로 더 좋은 것을 주시며, 기회로 만드시고 또 이루신다. 순종은 어렵다. 하지만 내 힘으로 위기를 이기는 것은 더 어렵다. 하나님의 능력 행하심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행할 때 경험된다.

이삭의 인생을 통해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고 우리 앞에 펼쳐지는 복잡한 인생 방정식들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며 배우려 한다.

- 어느 순간에 뺄셈 인생이 될 수 있다.

이삭의 인생은 뺄셈으로 시작되고 있다. (척박한 땅, 가뭄, 이주, 염려와 걱정, 대를 이어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비겁함, 낮아진 자존감) 마이너스 인생, 뺄셈의 삶은 힘들다. 하강 곡선으로 접어든 삶이 다시금 상승곡선으로 전환되려면 뼈를 깎는 고통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성공적인 인생의 원리인 하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온전한 믿음을 통해 뺄셈의 순간을 넘어서야 한다. 마이너스 인생의 순간, 뺄셈의 인생이 덧셈의 인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그리스도이시니, 지금 뺄셈의 인생을 걷고 있다면, 덧셈 인생의 원리가 되시는 주님의 손을 붙잡아야 한다.

내 생각을 비우지 않으면, 주님의 생각을 알 길이 없고, 길과 진리 생명 되시는 주님의 은혜는 없다. 예배에 집중하고,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상이 되면 된다.

- 덧셈 인생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삭이 자신의 뺄셈 인생을 플러스 인생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능력과 노력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언약 때문이었다. 이삭은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했던 자신의 뺄셈 인생을 신앙적인 방법,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해결했다. (창 26:3-4) 하나님께서 이 약속을 이삭에 주셨기에 그가 플러스 인생의 삶으로 역전될 수 있었다. (가뭄 때에 샘을 팔 때마다 계속해서 샘에서 물이 터짐) 이삭은 플러스 인생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감사했다.

(합 3:17-18) 우리의 현실이 조금 힘들고 고달프다 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때문에 오히려 주님을 더욱 의지하자.

- 곱셈 인생도 있다.

(눅 6:38)“남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니, 되를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서, 너희 품에 안겨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도로 주실 것이다.”

곱셈의 축복은 전혀 예상치 못한 놀라운 축복이며 쌓이는 축복이다.

이전의 이삭은 “흉년, 두려움, 죽음”이라는 뺄셈의 단어에 묻혀 살았다. 그런데 이제는 “창대, 왕성, 거부”라는 곱셈 인생의 삶으로 바뀌었다. 우리는 기복 신앙을 지양하지만, 곱셈의 축복은 하나님이 허락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축복이니 우리가 소원하고 소망해야 한다.

- 나눗셈 인생을 소망하라.

곱셈 인생으로 쌓이는 복을 누리지만, 그 복은 나누라고 주시는 복이다. 나눗셈의 축복은 우리의 가치를 결정하는 믿음이다. 그러나 우리는 안타깝게도 쌓고 축적하는 덧셈과 곱셈의 기쁨만 누리려는 모습이 있다. 우리의 섬김, 나눔과 선교가 그냥 물에 흘려보내는 것 같고, 당장 눈에 보이는 수확이 없는 듯하지만, 반드시 선한 열매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전 11:1)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위해 나누는 손길을 더 풍성하게 채워주시며, 우리가 헌신과 나눔으로 나눗셈의 인생을 살면 반드시 그 손길을 덧셈과 곱셈으로 채워주신다.

우리 삶이 뺄셈 인생으로 인해 안타까운 삶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덧셈과 곱셈의 삶으로 영과 육이 풍성한 복을 받는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삶과 이웃들을 위해 베푸는 나눗셈의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모든 이들에게는 덕을 베푸는 복된 인생이 되어 하늘의 복을 누리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