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이사야 26:3~4)

하나님께서는 관계 안에서 행복하도록 인생을 설계하셨고 잘할 수 있는 법과식을 성경에 담아 주셨다. 우리는 수학의 원리를 통해서도 관계를 배울 수 있다. 수에는 ‘상수’가 있고‘변수’가 있다. 수학에서 말하는‘상수’는 변하지 않고 항상 같은 값을 가지는 수를 말하고, ‘변수’는 어떤 관계나 범위 안에서 여러 값으로 변할 수 있는 수이다.

사람들은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주는 사람인 상수보다는 변수로 남고 싶어 한다. 이용당하기도, 손해 보기도 싫기에 일상에서의 관계방정식은 갈수록 복잡해져만 가고, 사람들은 더 복잡한 변수들이 되어 간다.

그러나, 주님이 항상 변함없는 상수이시기에, 내가 어떤 모습과 상태라도 전혀 상관하지 않으시기에, 그분의 약속은 항상 언제나 늘 상수가 되니 결국, 우리는 주님으로만 복잡한 관계방정식을 풀 수 있다.

우리는 서로에게 상수가 되어 모자라고 남는 값을 모태고 빼면서 함께 답을 만들어 가자. 우리도 주님처럼, 다른 모두를 사랑하는 상수이기를 고집하자.

(3.4절)“주님, 주님께 의지하는 사람들은 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니, 그들에게 평화에 평화를 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영원토록 주님을 의지하여라. 주 하나님만이 너희를 보호하는 영원한 반석이시다.”

하나님은 평화를 선물로 주시기 위해 심지가 견고한 자들을 찾으신다. (심지가 견고한 사람 = 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마음에 흔들림이 없는‘한결같음’은,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존재이다.

심지가 견고한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일까?

환경, 감정이 바뀌고 기분이 바뀌어도 그 믿음에는 변함이 없는 사람이다. 기도대로 되지 않고 기대한 만큼 되지 않아도 변함없이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이 한결같은 마음을 소유한 사람이다.

생명을 가진 피조물들이 다 그렇듯이 시련을 견뎌내야 성장하듯 신앙도 그렇다. 신앙 성장은 시련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을 살면, 어두운 터널을 지나 빛의 세상을 경험한다. 그래서 믿음은 한결같아야 한다.

(3절)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의 사람. 언제나 한결같은 그들은 영원한 반석이신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하기에 요동하지 않는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님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발전시킨다. 그러니 한결같은 마음의 사람들은 내게 어떻게 느끼느냐? 보다 주님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실까에 더 집중한다. 내 감정보다 하나님의 약속이 더 중요하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본문의 이사야와 믿음의 사람들, 그들은 환란과 시련 중에도 주님의 크신 능력을 체험하고 주님의 이름을 높였다. 그리고 주님의 손에 의해서 아주 존귀하게 쓰임 받았다.

하나님의 평강을 소원하는 우리도 기분파인 신앙에서 벗어나 늘 한결같은 모습, 마음, 태도를 유지하는 성숙한 신앙의 길을 걸어가자.

하나님은 우리가 우유부단하고 감정적이며 상황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는 그런 연약한 존재인 것 또한 다 아시지만, 마음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 생각을 생각하면 다른 생각이 될 수 있듯이 한결같은 마음은 마음먹기에 따라 자라고 성장한다. 그래서 관계의 능력은 배워서 성장시킬 수 있다. 관계 안에서 가졌던 처음 사랑을 회복하자. 주님을 의지하면 다시 회복할 수 있다.

(한결같음; 일관성 ; Integrity ; 신실함 ; 충성)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입었기에 이미 그 같은 사랑이 있고, 한결같은 믿음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니 이제, 그 사랑과 믿음을 사용하면 된다. 그러면 상수 같은 사람, 한결같은 사람, 일관성 있는 사람, 신실하고 충성스런 존재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믿음을 살면 하나님의 선물인 평강을 누리며 살게 된다.

가정에서, 목장에서 그리고 공동체와 일터에서, 일상에서 관계하는 모든 이들에게 한결같은 사랑으로 주님처럼 상수가 되시기를 소원하고 믿음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평강의 복을 누리시며 행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