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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동기'이다.
2019.07.24 07:52
설교일 | 2019-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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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구분 | A knot of life _29 |
본문 | 사무엘상 16:6~13 |
설교자 | 박기명 목사님 |
우리 사회는 외모 지상주의에 빠져있다.
"신언서판" 중국 당나라 때 인재를 선발하는 기준으로 삼았던 말이다.
각각 외모(신), 말(언), 글솜씨(서), 분별력(판)을 뜻한다.
뒤로 갈수록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외모 보다는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분별력이 가장 중요하다.
루키즘(lookism), 외모가 개인간의 우열과 차별을 좌우한다는 신조어이다.
이런 외모지상주의에도 불구하고, 종종 이런것을 타파하려는 변화가 보이기도 한다.
‘꽃미남’이란 단어보다 요즘은 ‘완소훈남’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인다.
외모는 물론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 남자를 표현한다.
이스라엘 역사속의 사울왕은 요즘으로 따지면 꽃미남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을 통해 통치 받기를 원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호하는 키도 크고 외모가 준수한 청년인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다.
하지만 그는 왕이 된 후, 내면과 외면이 일치되지 않기 시작했다.
교만이 문제였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존엄성을 무시하였다.
몰락의 길을 가는 그를 보며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다.
처음과 달리 사울은 왕이 되고 돈과 권력만을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하나님은 사무엘 선지자에게 다른 왕을 찾게 하셨다.
내면 세계를 존중하고 하나님과 백성을 사랑하는 자를 찾으라 하시며, 이새의 아들 중에 그런 자가 있다고 명하신다.
이새에게는 8명의 아들이 있었고, 막내 다윗은 그저 평범한 막내일 뿐이었다.
이새의 첫째 아들 엘리압이 맨 처음 사무엘 앞에 섰을때, 이새는 내심 기대하였다.
엘리압은 사울과 같이 외모가 준수한 자였다. 하
지만, 하나님은 ‘아니다’ 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인간의 판단과 생각을 뛰어넘는 명령을 하신 것이다.
결국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고, 막내 아들 다윗을 선택하셨다.
즉 우리는 내면세계가 바른 사람이 되길 소원해야 한다.
영단어 Person은 사람, 인격이라고 해석되고 라틴어 가면에서 그 어원이 기원한다.
즉, 겉모습인 외모 속에는 탐욕과 잘못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우리는 연약한 모습을 인정하고, 주님 곁에 있어야 한다.
다윗은 위험한 들판에서 혼자여도 불안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그의 삶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었다.
다윗은 결코 인간적으로 완벽하지 않았고, 많은 실수를 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아끼셨다.
그의 내면은 하나님으로만 가득차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전무후무한 왕으로 목표하셨다.
어떤 이가 진정 아름다운가?
내면의 평화와 안정이 겉으로 나오는 자가 아름답다.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로 사는 자의 얼굴은 빛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
부끄럽고 연약하고 탐욕이 가득한 자임을 하나님은 아신다.
그런 하나님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은혜를 구해야 한다.
‘중심’이란 단어의 히브리어 원어는 번역하기 어렵다.
가장 근접한 단어는 "동기"에 더 가깝다.
즉, 하나님은 우리의 동기에 집중하신다!!
지금 왜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하는가? 왜 지금 이 직장에 다니는지?
왜 돈 벌기 원하는지? 어떤 동기로 이 자리에 있는지 물으신다.
위험천만한 세상에서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혹시 있을지 모를 지옥을 피하기 위해서?
나의 유익을 위해서? 신앙하고 있는지 질문하신다.
하나님은 알라딘 램프의 지니가 아니다.
우리의 생각속에 하나님을 믿어서는 안된다.
신앙의 동기를 분명히 해야 한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놓으신 하나님에게 분명히 반응하고 동기가 분명해야 한다.
합당한 태도로 그 분을 신앙해야 한다.
하나님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마음, 세상 그 무엇도 하나님과 바꿀수 없다는 그 다윗의 마음을 기뻐하셨다.
우리 삶의 모든 순간,
동기가 하나님이 되어
복되고 빛나는 삶 누리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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