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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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는 믿음이다.
2020.02.03 17:55
설교일 | 2020-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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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구분 | 2월 월삭예배 |
본문 | 마태복음 9장 27~31절 |
설교자 | 박기명 목사님 |
이 시대의 사람들은 대부분 ‘기대’를 가지고 산다.
하지만 복권을 사서 당첨되길 기대하는 것이 욕심이듯,
대부분의 기대는 욕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기대란 무엇일까?
참된 기대는 그 기대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대는 아주 영적인 것이며, 믿음의 요건 가운데 중요한 개념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그리고 ”기다릴지니라“ 라고 자주 말씀하셨다.
오늘 본문에는 두 소경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이 있는 곳을 지나가실 때에,
그 분을 놓치면 평생 불행할 것 같은 위기감을 느꼈다.
그래서 예수님의 뒤를 쫓으며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간청했다.
우리는 이들의 모습과 행동에서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배운다.
첫째, 최선을 다하고 기대하는 것이 믿음이다.
소경은 앞을 볼 수 없었기에 행동이 부자연스러웠을 것이다.
평범한 사람에게는 별 것 아닌 것도 그들에게는 장애물이었고,
그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는 존재들이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예수님을 계속 따라다니며 끊임없이 외쳤다.
예수님에 대하여 들을 수 있는 청각과 입으로 주님을 부를 수 있는 것이 그들에겐 전부였으며 축복이었다.
할 수 있는 것을 총동원하여 최선을 다했다.
때로 우리는 잃어버린 것에 집착하여 원망하고 불평한다.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께서 내게 남겨 주신 것들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것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때 가치 있는 삶을 얻을 것이다.
그들이 외쳤던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는 말은
다윗의 자손을 통해 메시아가 오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다.
두 소경은 예수님이 자신들을 구원할 다윗의 자손임을 믿고
자기들의 모든 상황과 삶을 예수님께 맡긴 것이다.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주님의 은총을 기대하는 이들의 믿음을 배워야 한다.
둘째, 기도하며 일하고, 일하며 기대하는 것이 믿음이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자기를 팔았던 악한 형들은 요셉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그는 형님들을 용서하고 애굽으로 이주시켜 평안하게 살게 하였다.
요셉의 아버지 야곱이 죽자,
형제들은 요셉이 보복할 것이라 생각하여 요셉에게 다시 용서를 구하였다.
요셉은 자기의 본심을 몰라준 형제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기대가 없는 믿음은 두려움이 대신한다.
출애굽이후 아멜렉과 전쟁을 한 이스라엘 백성의 전술은 특별했다.
모세는 손을 들어 기도를 했고, 여호수아는 전장에 나가 싸웠다.
기도하는 일과 나가서 싸우는 일을 동시에 한 것이다.
모세의 기도만으로는, 여호수아의 전투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말씀을 들어도 한 귀로 흘려보내게 된다.
우리 가정에서도 누군가 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가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식구는 열심히 일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무언가 한 가지씩은 확실히 해야 한다.
그래야 목장이 되고, 교회가 되고, 나라가 되는 것이다.
기도를 했으면 기대해야 한다.
믿었으면 믿음으로 사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믿었으면 그 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투자해야 한다.
셋째, 기대하는 믿음은 반드시 응답이 있다.
예수님은 두 소경의 애원을 들으시고,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줄을 믿느냐” 물으셨다.
얼마나 믿음으로 기대하고 있는지를 보시기 원하신 것이다.
그들은 주님의 역사를 기대하는 믿음이 있었기에 구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2월 한 달도 새 일을 이루실 하나님의 새 역사를 기대하자.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줄 믿느냐?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줄로 믿습니다”
“너희 믿음대로 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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