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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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중요합니다.
2020.04.01 08:02
설교일 | 2020-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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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구분 | A knot of life _13 |
본문 | 마태복음 4장 1~11절 |
설교자 | 박기명 목사님 |
사탄은 항상 생각을 통해 역사하기에 아무 생각이나 받아들이면 안 된다.
갑자기 우울과 미움이 생길지라도
자기 부인을 통해 마음의 밭이 굳어지지 않도록 말씀으로 갈아 엎어야 한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람의 일상에서 ‘시선’은 생각의 여백을 채우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
매 순간 우리의 시야에 많은 것이 들어오는데
어떤 것을 주목해서 보지 않으면 그것들은 무의미하게 스쳐 지나가고,
또 어떤 것은 주목하여 보기 시작할 때
생각과 마음에 특별한 의미와 관계로 자라게 된다.
그러니 하루를 시작하며 우리의 시선을 어디에 둘 것인가가 참 중요하다.
예수님은 산상보훈 말씀을 통해
“사람이 두 주인, 즉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 (마6:24)” 말씀하셨다.
돈은 인간을 노예로 만들고
하나님 자리에 슬며시 앉아 ‘하나님이냐, 나냐’ 강력히 유혹한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40일 금식기도를 시작하시자 사탄의 시험이 시작되었다.
이 사탄의 세가지 시험 모두는 ‘시선’,
즉 보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본문은 주님이 우리에게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길을 보여 주고 계신다.
본문 3,4절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이들 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 덩어리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금식하신 직후 배고픔에 지쳐있을 그 때, 사탄이 나타났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가장 힘든 그 순간, 사탄이 찾아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사탄은 인간이 무엇에 약한지 정확히 알고 있다.
아담과 하와 이후 사탄은 ‘떡덩이’로 수많은 사람들을 쓰러뜨렸다.
본문은 그의 손에 ‘돌’과 ‘김이 모락 모락나는 떡덩이’가 들려 있음을 시사한다.
주님의 시선을 빼앗으려는 계략이다.
마귀가 처음엔 떡덩이를 보게 했고,
두 번째는 성전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게 했으며,
세번째는 높은 산에 올라가 천하만국을 보게 했다.
또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할 때도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탐스러운 선악과’를 보게 했다.
또 아브라함과 조카 롯이 갈라 설 때,
소돔과 고모라 땅의 푸르고 기름진 땅을 보게 하여 그 곳을 선택한 롯은 망하고 말았다.
이렇게 사단 마귀는 예수님의 시선을 보이는 것에 고정시키려 무던히 애를 썼다.
이 마귀의 계략을 간파하신 예수님은
보여지는 ‘떡덩이’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선을 옮기신다.
그리고 집요한 유혹을 물리치시고 승리하셨다.
물질의 유혹에서 승리하기를 원한다면 ‘시선 옮김’이 유일한 방법이다.
그럼 시선을 어디로 옮겨야 할까?
1.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이 성경 말씀에 우리가 당한 시험과 일상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있다.
성경에 우리의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
2.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
매 주일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어야 한다.
우리의 가슴으로, 몸으로 들어야 한다.
바울은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롬10:17)” 했다.
참된 예배자로 몸과 마음을 준비하고,
예배 전 회개하며,
죄 사함의 감사로 찬양하고 마음을 드릴 때
말씀이 들리고 삶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3. 육신이 되신 말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요1:1)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신다.(14절)”
삶의 모든 순간 주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와 함께 하신다.
우리의 시선이 말씀되시는 주님을 향할 때
진정한 신앙을 살 수 있고 사탄의 시험을 이길 수 있다.
결국 사탄의 세가지 시험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었다.
그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오직 하나.
삶의 현장에서 모든 시선을 예수 그리스도께 옮기는 것이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한주간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주님이 공급하시는 은혜와 평강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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