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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셨다.

2020.05.19 13:05

유하나 조회 수:245

설교일 2020-05-17 
설교구분 A knot of life _20 
본문 전도서 3장 1~13절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절대적’이라는 것은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유일한 것으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절대적인’ 좋은 스승님이시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이 삶 전체를 드려 하나님께 순종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은 우리의 중심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 관심을 집중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을 살면,

복을 누릴 것이라고 성경은 일관적으로 약속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사랑받는 자녀들이다.

그렇기에 결과보다 현재를,

일상의 과정과 삶의 태도에 집중하신다.


미술의 3대 요소는 점과 선, 면이다.
점이 이어지면 선이 되고 선이 이어지면 면이 된다.

그리고 그 면은 형태를 이룬다.

이것을 가지고 어떤 질감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작품이 만들어진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도 순간 순간의 선택으로 이뤄져

루, 한 주, 한 달, 일 년이라는 선이 된다.

그 선들이 연결되어 면을 만들고

면들 안에 우리의 생각과 감정, 언어들이 행동으로 표현되어

인생을 만든다.

그러니 우리의 인생은 나 자신의 선택으로 표현된 결과물이다.

의도했던 것과 다른 곳에 이르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지만,

묵묵히 참고 견디며, 감사를 경험하는 일상도 있다.


주님은 그런 ‘나’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해 주시며 사랑하신다.

이런 우리의 수고하고 애쓴 일상을 칭찬하시며 가치와 복을 부어 주신다.

인생의 점과 선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의 질감으로 살아내는 것이 믿음이다.


오늘 전도서를 기록한 지혜자는, 삶의 지혜를 배우라고 권면한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고,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고,

품어야 할 때가 있고 떼어 놓아야 할 때가 있고,

싸울 때가 있고 화목할 때가 있고...
모든일에는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 때를 잘 분별하여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자라고 강조한다.


행복의 감정은 늘 새로운 것으로 유지된다.

좋은 것은 어느 순간 평범함이 되고, 행복은 사라진다.

골짜기 후의 평지는 걷기 편해 행복해지지만,

평지만 걸을 때는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굴곡을 주시며

행복을 느끼게 해 주셨다.


지혜로운 자는 때를 잘 분별하여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감정대로 행동한다.
하나님안에서 때를 잘 구별하려면

삶의 올바른 우선순위가 잘 훈련되어 있어야 한다.
삶의 기준과 원칙이 분명해야 한다.


본문 11절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지난 삶을 돌아보면 실패와 후회들이 역전되어 축복이 된 경우들이 있다.

세상의 눈으로는 불행한 현상속에 가치를 본 사람이 있다.
신체장애 1급의 송명희 시인은

남이 가진 것 나 없으나, 남이 없는 것 나 갖게 하셨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인생에서 엄청난 가치를 발견한 것이다.
보이는 성공을 자랑하던 사람의 마음을 부끄럽게 하고

영혼의 가난함을 깨달아

영원의 가치를 보게 하였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다면, 우리의 모든 때는 아름다운 때이다.
전도서를 기록한 지혜자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지으셨고,

기뻐하며 선을 행하며 사는 것이 복되다”고 이야기한다.
일상의 수고로움을 통해 낙을 누리며 행복한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하루 하루 주님을 향한 뜨거운 믿음을 살아

아름다운 ‘점’이 기쁨의 ‘선’을 만들고,

감사의 ‘면’을 이루어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인생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균형잡힌 신앙을 살아
우리의 일상이 하나님의 때가 되는 복된 인생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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