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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 분명한 신앙을 살자.
2020.03.25 11:34
설교일 | 2020-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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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구분 | A knot of life _12 |
본문 | 마태복음 16장 13~20절 |
설교자 | 박기명 목사님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주여 주여’ 하는 형식상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시대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성경적 신앙에 걸림돌이 되었다.
본문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지신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은 이 질문을 통해 제자들 스스로
진짜 알아야 할 것을 올바로 알고 있는지 점검하는 기회를 주셨다.
기독교 신앙에서 예수님의 가르침과 기적들,
그 분으로 말미암는 복은 신앙에 있어 중요한 요소임이 분명하지만
신앙의 초점을 정확하게 깨닫길 원하시는 예수님은 그런것들과 관련된 질문을 던지지 않으셨다.
그것이 신앙의 본질과 핵심이 아니라고 구별하신 것이다.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
그는 예수님의 산상보훈을 늘 머리맡에 두고 그 사상을 실천하려 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 듯 그는 현실적인 이상주의자로
종교적인 세속인이었지 기독교인은 아니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체험하고 기적을 행할지라도
참 기독교인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주님의 말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과 기적을 행하는 것과
복을 받는 사실들이 참 기독교인이 되었음을 인정하는 ‘기준’이 아니다.
그것이 초점이 되면
예수님의 말씀처럼 단지 ‘주여 주여’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군 훈련병 시절 초코파이를 먹기 위해 교회에 나가는 군인들이 많이 있었다.
그것은 군대 교회를 나가는 병사들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복’이었다.
하지만 그 복에 초점을 두고 교회를 다닌 군인은
고참이 되며 서서히 교회를 떠난다.
그러나 동일한 동기로 교회에 왔다가 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교회에 머무는 동안 반드시 알아야 할 신앙의 핵심을 깨닫고
인격적으로 주님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신앙의 핵심을 모르면서 계속 다른 동기로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
기독교 신앙은 왜곡되고 변질되고 있다.
참된 그리스도인을 점검하는 기준이 있다.
본문13절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5절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님의 이 질문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가장 중요하며
우선 해야할 것이 ‘예수님은 누구신가’를 아는 일에
초점을 두어야 함을 깨닫게 한다.
우리가 vip를 섬길 때도 그 목표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전파하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한 인격’에 대한 관심이지
‘비인격적인 어떤 것’에 대한 관심이 아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다.(요17:3)”
예수님을 안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순간 바르게 사는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고서는 바르게 살아 낼 재주가 없다.
우리 신앙의 변화와 성장이 있는 순간은
언제나 그 분이 대한 새로운 깨달음이 있을 때 그렇다.
그 분이 사랑이라는 사실이 머리뿐 아니라, 가슴으로 깨달아 지고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실질적으로 깨달아졌을 때
한 인격이 변화되고 다른 삶을 경험한다.
비로소 진정한 제자로 살 수 있다.
주님에 대하여 바로 아는것,
그것이 우리 신앙의 본질이고 초점이다.
베드로는 고백한다.
17절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종교인으로는 불가능하다.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그리스도인만이 할 수 있은 신앙고백이다.
세상가치와 하늘가치는 동시에 가질 수 없다.
세상의 가치를 놓을 때 비로소 하늘의 가치를 누리게 된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로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다.
17절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참 신앙을 바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운 세상이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을 이해시킬 수 없다.
우리가 믿음을 살면 우리를 보고 주님을 볼 수 있고 깨닫게 될 것이다.
더욱 주님을 알기위해 말씀과 기도, 행함으로 믿음을 사는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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