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절대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사랑의 양동이를 다시 채우는 법을 모르고

새로운 사랑은 없고 이전의 사랑으로 살려니

그 사랑에 권태가 오고 결국 변색 된 사랑으로 불행해지는 것이다.

가정은 본래 행복할 수밖에 없고, 또한 행복해야만 하는 곳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창조물 가운데 최후 최고의 걸작품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행복을 목표하고 가정을 세우셨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무엇이 정말 필요한지,

그리고 어디서부터 가정의 기초를 세워야 할지 살펴보고자 한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생활방식

첫 번째는, 소유보다 사랑이다.

잠언 17:1 재산이 많으면서 걱정과 근심 가운데 살아가는 것보다

가난해도 하나님을 모시고 가족끼리 서로 사랑하면 그게 바로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것이 이렇게만 되면 얼마나 복되고 아름답겠습니까!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이간질한다.

하나님이 주인이신데 인간이 이를 거부하도록 충동한다.

그리고 인간끼리 사랑해야 되는데 인간이 아니라 물질을 사랑하도록 충동한다.

부부의 행복이 깨지는 이유는 처음 서로를 위해 희생의 사랑을 하다가

어느 순간 자기 본성대로 행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자기중심적인 사랑을 하는 것이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려 하고 자기 뜻대로 상대를 움직이려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는 가정이다.

인생과 가정의 행복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한 길만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가정은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세상의 가정 윤리는 단순히 인간 대 인간의 관계이다.

그런데 에베소서 본문에서는 ‘주’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등장한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예수님, 하나님이 주인이 되는 가정의 모습을 설명한 것이다.

그러한 가정의 모습은 인간끼리 노력하고 애쓴다고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많은 가정들이 가족끼리 사랑하고 싶은데,

그래서 화목하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잘 안 되는 이유가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

가정의 주인이 하나님이신데 자기들이 주인이 되니 행복할 수 없는 것이다.

 

성령의 다스림을 받으면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게 되니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게 된다.

주님이 기뻐하는 모습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신다.

그렇게 되면 가장 먼저 인간관계에서 변화가 생긴다.

그런 현상이 성령 충만 이다.

성령의 충만의 모습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입니까?

말씀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위한 생활방식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1. 이해. 가정에서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

서로의 심정을 알아주고 같은 마음과 같은 사랑으로 한마음이 되면

저절로 가정이 평화롭고 행복해진다.

2. 용서. 우리는 누구나 죄인이다.

하나님 앞에 부족하고 허물이 있다.

성령 충만하면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 때문에 상대방의 허물을 들추기보다 용납하게 된다.

3. 존중.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이 칭찬과 격려이다.

가족끼리 서로 격려하고 칭찬할 때 힘을 얻고

세상에 나가서도 당당하게 사니 모든 것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4. 섬김. 마태복음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 ”

5. 희생. 가장 어려운 일이다.

우리의 문제는 늘 상대방이 먼저 해 주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다.

섬김을 서로 미루다 보니까 아무도 하지 않게 된다.

 

어제가 2022년 부부의 날이었습니다.

둘이 하나가 되라는 뜻에서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제정했다고 합니다.

5월 여러 가지 가정 행사들로 분주하지만 정작 가정이 행복하지 않다면

그 모든 것은 겉치레에 불과할 것입니다.

부부들, 서로 많이 사랑하십시오.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전의 사랑추억을 붙잡고 있으면 행복하지 않습니다.

새롭게 이해하고, 사랑으로 용서하며,

소중히 하여 준중하고, 항상 섬기고 희생하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행복한 가정의 원리, 행복을 위한 생활방식입니다.